영상 See 의 산책 1. 김수영 시인의 ‘눈’
- 제작처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 등록일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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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사 픽쳐스|김수영 '눈' See의 산책 #001|눈 김수영|눈은 살아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수어 번역 시연 박상욱. 눈은 살아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마당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김수영 '눈'. 수어 번역 시연 박상욱
See 의 산책 1. 김수영 시인의 ‘눈’
“See 의 산책” 은 농인과 예술인이 함께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컨텐츠를 고민하고 실험하는 ‘소보사 픽쳐스’가 ‘시 문학’을 수어로 번역하고 시연하는 영상 시리즈 입니다. 첫번째 시의 번역은 김수영 시인의 ‘눈’ 입니다.
- 번역, 시연: 박상욱
- 연출, 편집: 강동형
- 기획, 도움: 강지윤, 임영우, 이은조
- 통역: 김주희
- 제작: 소보사픽쳐스
- 주최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주관 : 사)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본 영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 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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