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서의 경험’을 탐구하고 조명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극단 아포디테(Apothetae)의 예술감독 그렉 모즈갈라(Gregg Mozgala)의 강연을 기록한 영상이다. 그는 역사 속에서의 장애인들의 인적 영향을 드러내는 작업을 함으로써 인식이 바뀌고, 예술적 과정의 협력적이고 변혁적인 힘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 통합극단으로서 뉴욕의 장애/비장애 배우들, 극작가들과 협업하면서, 장애의 경험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 되는 것들까지 솔직하게 다루기를 요청한다. 정직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만이 습관적인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9 이음 해외 공연 쇼케이스’ 연계 행사로 지난 12월 5일 진행된 초청 강연으로, ‘협업, 실험, 적용사례’라는 주제를 통해 미국 장애인 연극 내 협업 과정을 다루었다.

ㅇ영상 제작: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