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벽’ 없애는 콘텐츠①] 영상 콘텐츠 쏟아지지만, 배리어프리 서비스는 ‘더딘’ 확장
- 등록일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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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최근 오리지널 작품 위주로 자막 서비스 지원 늘려가
지난 2월 3일 KBS ‘뉴스9’. 이영호 앵커는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뉴스의 마무리를 수어로 했다. 이 앵커는 “오늘은 제2회 한국 수어의 날이다. 눈과 손으로 전하는 우리만의 언어를 기념하는 날이다. 서로 조금씩 다른, 모든 사람들이 수어로 다 같이 반짝이는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9시 뉴스 마무리 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수어로 표현했다.
동시에 이 말을 전달하는 수어 통역사는 이 앵커와 같은 비중으로 나란히 화면에 담겼다. 늘 오른쪽 하단의 작은 원 안에 갇혀 있던 수어 통역사의 모습이 2분할된 화면에서 앵커와 똑같은 비중으로 송출된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