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농인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 기적 아닌 성취
- 등록일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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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다룬 영화 ‘코다’ 아카데미 3관왕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는 남우조연상
한국에선 농인 배우 개념조차 생소
영화 ‘코다’는 지난달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에선 배우 윤여정이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아 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의 이름을 수어로 발표한 데 이어 코처가 수어로 소감을 전하도록 트로피를 들어준 모습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코다’와 코처의 수상이야말로 미국 농인들의 오랜 노력과 성취를 상징하는 순간임을 놓쳐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