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해외 [리뷰]우리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가능할까? 연극 ‘소극장판-타지’

  • 등록일 2022-04-26
  • 조회수214

얼마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겨냥해 '독선' '서울시민 볼모' 등의 발언을 했다. 연일 이어졌던 그의 발언은 전장연을 이기적인 장애인 단체로 둔갑시켰다. 갈등을 봉합해야 할 정치인이 되레 장애인 단체와 시민을 갈라치기해 혐오와 갈등을 부추긴 것이다.

사실 사각지대로 고립되어 가는 장애인들의 현실은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었다. 장애 아동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장애 아동 엄마들이 다른 시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은 일도 있었다. 얼마 전 MBC 보도에서 영화 '복지식당' 공동 연출자 정재익 감독은 "요즘 아이들은 장애인 보면 무서워해요. 주변에 없으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장애를 갖고 있다.

세 사례의 공통점은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경계가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물리적인 문턱일 수도 있고, 오해일 수도 있고, 혐오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전혀 다른 몸을 가진 우리는 한 공간에서 함께할 순 없을까. 누구도 고립시키지 않고, 탈락시키지 않는 판타지는 존재할 수 없을까.

강보름 연출가는 장애, 비장애,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립극단 내 위치한 극장 '소극장판'을 통해서다. 강 연출가는 이 극장에서 진행될 연극 이름을 '소극장판-타지'라고 붙였다. 그는 다종다양한 이유로 이 극장에 끼워 맞춰지지 않는 몸들을 불러, '소극장판'과 '타지' 사이에 존재하는 '-'를 지워나가는 시도를 했다.

제 2021-524호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WA-WEB 접근성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 1.업체명: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고 112 3.웹사이트:http://www.ieum.or.kr 4.유효기간:2021.05.03~2022.05.02 5.인증범위:이음 온라인 홈페이지 |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7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제5항에 따라 위와 같이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서를 발급합니다. 2021년 05월 03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