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화작가 최서은, NFT아트 개인전 ‘꿈꾸는 정원’
- 등록일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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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작가 최초 NFT 작품 등
50여 점 전시 마음속 정원 감각적 묘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1일까지
강아지의 털 한 가닥 한 가닥, 꽃잎의 잎맥 한 올 한 올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선의 반복이 표정과 분위기를 만든다. 새들이 노니는 산세와 계곡의 물길도 힘차게 뻗었다. 붓으로 그린 게 아니라, 하나하나 손으로 새기고 파서 판화로 찍은 작품들이다.
발달장애를 미술로 극복한 판화작가 최서은의 개인전 ‘꿈꾸는 정원’이 오는 31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최 작가의 판화 50여 점이 전시됐다. 이 중 18점은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이다. 그는 이미 지난해 5월 개인전 때 발달장애인 예술가 최초의 NFT 아트 작품 ‘사랑이 날다’를 발행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