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1명의 장애예술가, 영국 및 북아일랜드 전역 30개 박물관‧갤러리에서 전시 개최

오는 7월 2일, 31명의 청각 및 신경다양성 장애 예술가가 영국 및 북아일랜드 전역 30개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다다(다다이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베를린에서 열렸던 제1회 다다 국제 전람회 102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다다는 예술은 쓸모없으며 세계에서 그 위치를 정당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역설은 다다가 부여한 무한한 예술적 자유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며, 자유에 대한 그 모순과 열망은 “We Are Invisible, We Are Visible #WAIWAV”(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보인다)라는 제목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우리를 억압하고,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에 부여하는 가치를 무시하는 능력주의에 대한 저항 인식’이 담겨 있다.

시간, 공간, 인원, 표현방식 등에서 광범위한 작품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만약 다다 운동이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시작되었다면 어땠을까?’,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 ‘지금이 다다의 정신을 되살리기 적당한 시기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다다이즘(dadaism)

: 1920년대에 프랑스, 독일, 스위스의 전위적인 미술가와 작가들이 본능이나 자발성, 불합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체계와 관습적인 예술에 반발한 문화 운동

▶ 해당 영상 바로가기(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