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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9세기 명문가 외동딸 앨리스는 왜 평생 침대에 있었을까

  • 등록일 2022-09-01
  • 조회수154

수잔 손택(1933~2004)은 20세기 후반 미국 뉴욕 지성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1963년 실험적인 소설 ‘은인’과 이듬해 ‘캠프에 관하여’라는 평론으로 주목받은 손택은 탁월한 에세이스트이자 평론가,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철학 문학 사진 영화 연극 등 전방위적 영역을 넘나든 손택의 글은 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연극과 관련해 손택은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주요 예술가 중 하나였던 아방가르드 연극의 거장 앙토냉 아르토에 대한 비평을 쓰는가 하면 영화와 비교해 연극의 본질을 사유하는 에세이 등을 남겼다.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1990) ‘파르지팔’(1991) ‘앨리스 인 베드’(1993) ‘바다에서 온 여인’(1998) 등 4편의 희곡을 썼으며 1993년 보스니아 사태 당시 사라예보를 방문해 사무엘 베게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했다.

국립극단이 지난 24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앨리스 인 베드’는 손택이 유일하게 생전에 출판한 희곡이다. 국립극단이 이 작품을 손택이 남긴 유일한 희곡이라고 소개한 것은 팩트가 아니다. 다만 한국에서 2001년 로버트 윌슨 연출로 선보였던 ‘바다에서 온 여인’ 등 나머지 세 편은 원작인 소설, 오페라, 희곡을 토대로 손택이 다시 썼다는 점에서 ‘앨리스 인 베드’가 가장 독창적이다. 손택도 “평생 ‘앨리스 인 베드’를 쓰기 위해 준비해온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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