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운영하나? “취지 공감, 위탁 운영 검토”
- 등록일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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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장애인예술단 운영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제주의료원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 사례처럼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제주도의회 김대진 부의장(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청 총무과장, 특수교육담당, 제주의료원 장애인예술단 관계 공무원, 송수연 하음 오케스트라 단장과 학부모 등 15명이 참여했다.
김대진 부의장은 먼저 “지난 2020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법률’이 제정되면서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장애인예술단을 운영하면서 장애인들도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만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경우 대부분 환경미화나 행정·급식 등 단순 보조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소질과 적성을 발휘되는 다양화되고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직업의 안정성과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효과가 발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예술단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