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경민현대미술관에서 제9회 의정부시장애인문화예술제 작품전시회‘나를 담다’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창작한 서양화, 한국화, 서예, 도예, 생활 원예 등 약 70점의 예술작품으로 구성된다.

의정부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사회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식은 내달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기부금 전달식과 내빈 축사, 장애인 작가의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은 엽서에 담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곽상구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전 수준은 그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더 나은 삶을 성취해 낼 수 있도록 사회적 차원의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개최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제에 대한 관심은 장애 예술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작품을 출품한 이윤지 작가는“서양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고, 나의 재능을 찾아 기쁘다”고 전하며“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예술제가 장애 예술인의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