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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발달장애인도 독서의 즐거움 느껴야죠”…국립장애인도서관, ‘읽기 쉬운 책’ 출간

  • 등록일 2023-02-01
  • 조회수73

 

“새로운 책으로 모르는 문장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책 15종을 공개했다. 이번 책 제작에 참여한 ‘읽기 쉬운 문서 검증가’ 발달장애인 김성은씨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처음엔 어려웠지만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강선우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이 공동 개최한 이번 기념회는 그동안 독서 활동과 도서관 이용에서 소외됐던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제작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읽기 쉬운 책(easy-to-read book)’이란 국내 창작 도서와 고전 등을 발달장애인과 문해력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각색한 도서를 지칭하며 문장 구조 및 길이 등을 간결하게 수정하고,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삽화 등이 추가된다.

제작에는 언어재활사, 특수교육 전문 연구진, 작가가 참여했으며, 올해 최종적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 검증을 통해 ‘읽기 쉬운 책’ 15종이 공개됐다.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를 지니고 있어도 함께 만들어나가며 계속 소통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읽기 쉬운 책 제작 역시 발달장애인의 독서 접근권을 보장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읽기 쉬운 책은 난이도에 따라 Ⅱ, Ⅲ으로 구분된다. Ⅱ는 쉬운 읽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어려운 초등 저학년 수준의 독자층에 맞춰 제작됐다. Ⅲ은 보통 읽기 수준은 가능하지만 복잡한 문장이나 어휘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중학교 수준의 읽기 수준에 맞췄다.

 

특히 이상권 작가의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웅진주니어)’, 고정욱 작가의 ‘선생님이 들려주는 장영실(도서출판 산하)’, 김현주 작가의 ‘사람을 구하는 개 천둥이(아르볼)’은 두 가지 수준으로 모두 제작돼 선택권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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