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교수로 널리 알려진 한국산학연협회 조동욱(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 교수·63) 회장이 오는 25일 청주 153아트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를 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체장애인인 조동욱 교수와 청각장애인인 이상권 기타리스트가 구성한 음악팀인 오버컴브롬과 시각장애인인 펜플릇 연주자 김희성씨가 주축이 돼 장애인이 비장애인들에게 마음의 평강과 위안을 주는 힐링콘서트로 기획됐다.

이날 오버컴브롬은 가곡 동무생각, 봄이 오면을 비롯해 섬집아기와 같은 동요 그리고 등대지기, 가시나무, 두 개의 작은 별 등과 같은 서정색 짙은 7080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한지연 피아니스트 반주로 시각 장애인인 김희성씨가 외로운 양치기 등 두 곡을 펜플릇연주로 들려준다.

또한 조 교수의 차남인 조민영(청주대 경영학과 2학년) 군이 찬조출연해 이상권 교수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와 이등병의 편지를 공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