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어 해설에 휠체어 눈높이 전시… 소수에게 열려있어야 ‘진짜 평범’
- 등록일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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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보다 다양한 주체를 포용하고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전시 이해를 돕는 전시 해설을 수어로 제작하는가 하면, 전시 주제와 연관된 사회·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평범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Normal 속에는 모두라는 뜻의 단어 'all'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수원시립미술관의 현대미술 전시 '어떤 Norm(all)'의 수어 해설. 손한올 수어 해설사의 입 모양이 '모두'라고 움직이는 동안 그의 손은 동그랗게 원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