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세소 쿨투라(ACESSO CULTURA, 영문 기관명 ACCESS CULTURE)는 접근성과 문화향유 활성화를 통해 포용적 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된 문화예술 기관이다. 아세소 쿨투라는 ‘접근성’이 문화향유, 포용적 문화, 문화다양성, 문화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근원적 수단이라는 전제하에, 물리적(신체적)·사회적·지적(정신적) 접근성의 통합적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기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활동 성과를 기록한 대담집 『10+1, 접근성과 문화민주주의(10+1 | Access, participation and cultural democracy : visions and experiences)』를 발간하였다.

대담집은 아세소 쿨투라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 10개의 대표적인 포르투갈 문화예술 관련 기관, 예술인 및 주포르투갈 영국문화원 장애예술 부문 디렉터 벤 에반스(Ben Evans)가 참여한 11개의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대담집 구성 및 참여 문화예술기관

▸포르투갈의 장애예술 주요 사례

• 알칸타라(Alkantara) 공연예술축제

접근성과 문화다양성 컨셉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축제이다. 공연 관람객 접근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Sete Anos Sete Escolas (Seven Years Seven School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18년 기관 내 공연 관람객 접근성 전담 부서를 설치하였다. 포르투갈 최초로 2021년부터 공연작품에 자막, 음성해설 등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였다. 최근에는 유럽연합 창의 유럽 프로그램(European Union Creative Europe)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제적 차원의 문화다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안무가 디아나 닙스(Diana Niepce)

복합적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안무가이자 무용수, 작가로서 포르투갈 국내외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 간 공동창작 활동의 중요성과 장애예술가 주도의 예술단체 설립과 운영의 활성화를 강조한다. 예술 활동 관련 접근성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애 예술가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접근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다. 장애예술가의 창작권리에 대한 보장과 예술창작활동 전반에 대한 접근성 환경 조성,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계의 구조적 개선이 가능하도록 포르투갈 장애예술 정책이 변화·발전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 지적장애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테라 아마렐라(Terra Amarela)’

포용적 예술창작을 지향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콜렉티브로 배우이자 연출가인 마르코 파이브(Marco Paiva)가 결성하였다. 마르코 파이브는 18년간 장애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0년부터 지적장애·학습장애가 있는 연기자들과 연극 공동창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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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 아세소 쿨투라(ACESSO CULTURA) 홈페이지
• 알칸타라(Alkantara) 공연예술축제 기관 홈페이지
• 디아나 닙스(Diana Niepce) 홈페이지
• 테라 아마렐라(Terra Amarel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