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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국] 극장 다양성 관련 지표와 자료를 모은 온라인 플랫폼 '카운팅 투게더' 오픈

  • 등록일 2021-06-21
  • 조회수406

온라인 데이터 플랫폼 ‘카운팅 투게더(Counting Together)'가 미국 극장 종사자 및 극작가 조합(the American Theatre Wing and Dramatists Guild)과 다양한 공연 기관의 협력으로 오픈했다. 

카운팅 투게더는 성별, 인종, 장애에 관한 연극 산업 보고서를 모으고 있으며 보고서의 내용은 배우, 극작가, 디자이너, 감독, 작곡가 그리고 연극 산업의 15개 다른 조직과 연구 프로젝트를 포함한 연극 분야의 인구통계이다.

이 자료는 연극계의 다양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 유색인(people of color), 장애인,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non-binary: 남성과 여성으로 정의되지 않은 젠더) 예술가가 여전히 모든 분야에서 대표성이 낮은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예술가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고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운팅 투게더에 담긴 보고서 중 하나는 아시아계 미국인 퍼포머 연합(Asian American Performers Action Coalition)이 발행하는 ‘뉴욕 무대의 인종 현황(Racial Representation on NYC Stages)’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백인 인구 대비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의 백인 배우의 비율이 높고 과잉대표(overrepresented)된다. 또한, 한명의 백인 배우가 1달러 70센트를 벌 때 유색인, 원주민(BIPOC:Black, Indigenous and People of Color) 배우가 1달러를 벌었다는 지표는 인종에 따른 소득 격차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같은 수치화된 정보는 개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평등이 단지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을 증명해 준다. 

배우이자 운동가인 아니타 홀랜더(Anita Hollander)의 ‘장애인 퍼포머를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Performers With Disabilities Watchdog Report)’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25%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스크린에 등장하는 장애인 캐릭터는 3.5% 미만이다.  또한, 그마저도 대부분 비장애 배우가 연기한다. 그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총 6명의 장애인 배우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이다. 

카운팅 투게더 플랫폼을 만든 극작가 에마뉘엘 윌슨은 "카운팅 투게더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극장 업계가 자신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고 변화를 위한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팅 투케더의 자료들은 인종의 다양성뿐 아니라 장애와 성평등을 주장하는 운동가에게 큰 자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보러가기 : https://www.backstage.com/magazine/article/counting-together-broadway-theater-diversity-data-website-73427/

▶ 카운팅투게더 홈페이지 : https://countingtogeth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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