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랑스] 영화 기관 시네마 디페랑스, 6개국을 대상으로 릴랙스 퍼포먼스 비교 연구
- 등록일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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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기관 시네마 디페랑스, 6개국을 대상으로 릴랙스 퍼포먼스 비교 연구
프랑스 영화 기관인 시네마 디페랑스(Ciné-ma Difference)는 릴랙스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s)를 제공하는 6개국(프랑스, 캐나다, 미국, 영국, 스웨덴, 스위스)의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비교 인터뷰 형태의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극장에 가기 어려운 사람이 따가운 시선이나 불편함 없이 극장에 갈 수 있도록, 공연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관객에게 느긋한 환경,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위기, 적절하게 조정가능한 소통 방식,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경우 편안하게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특화된 스태프를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연구는 영미권 국가와 유럽대륙국가(이하 유럽)의 릴랙스 퍼포먼스 차이점을 발견했다. 영미권 국가는 ‘자폐 스펙트럼’ 중심의 체계인 반면, 유럽은 좀 더 넓은 개념으로 접근한다. 또한, 영미권은 특정 관객을 위한 또는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중심이 되고 있으나, 유럽은 포괄적 혼합 공연을 추구한다.
포괄적 혼합 공연이란, 일반적인 공연이나 상영회에서도 서로 다른 행동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비장애인과 똑같이 환영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연구를 바탕으로 릴랙스 퍼포먼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프랑스 조직에 다음과 같은 권장사항을 제시하였다.
· 배려심 있고 평화로운 환경을 보장하는 느긋한 "극장 예절":
개방적인 정책, 평가나 비판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 특별한 요구사항을 수용하도록 교육을 받은 하우스 어셔의 수를 늘려 간다.
· 티켓 구매 시기와 관객 도착 시간 등 사전 발표에서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 읽기 쉬운 환영 키트를 포함하여 청중의 장애 유형에 따라 조정된 공연과 공간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 장애인의 경제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저렴한 티켓 가격을 책정한다.
· 가족 친화적인 공연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범주의 공연에서 다양한 관객이 느긋하게 관람이 가능한 공연을 반복적으로 제작한다.(예: 1년에 3~4회 릴랙스 퍼포먼스 제공)
· 적정온도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 원문 기사 보러가기: https://www.disabilityartsinternational.org/resources/relaxed-performances-a-comparative-study-across-six-countries/
▶ 시네마 디페랑스 보고서: http://www.cinemadifference.com/L-etude-internationale-sur-les-dispositifs-Relax-est-en.html?lang=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