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구 장애인 예술가 지원 조례 3곳···실효성 확보 필요
- 등록일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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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배영미 씨는 발달장애 아코디언 연주자 아들을 둔 어머니다. 지난해 아들 김준영 씨는 ‘발달장애 예술인 경로당 공연’ 일자리 사업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정된 공연은 몇 차례 하지 못했고, 사업은 1년 기한이라 금방 끝났다. 배 씨는 “사업을 만들어준 중구청에 너무 고마운 마음이었다. 그렇지만 일회성 사업이라 아쉬운 마음이 컸다. 이거 끝나면 다음에 뭐 하지 걱정이 됐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대구 중구의회 274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이 제정됐다. 조례는 준영 씨 같은 장애 문화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