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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시각 Don't buy coffee here

김환 작가 기획 전시 Don't but coffee here이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화요일까지 카페 파피루스에서 진행된다.

종료

Don't buy coffee here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3년 10월 16일(월)~2023년 10월 31일(화)

관람시간 11시~21시
입장료 무료
장소 카페 파피루스 (강원 춘천시 안마산로 21 1층)
주관 김환
주최 김환
후원

 춘천문화재단

접근성 정보

요약설명

Don't buy coffee here

일정: 2023년 10월 16일(월)~10월 31일(화)
장소: 카페 파피루스 (강원 춘천시 안마산로 21)
시간: 11시~21시


주최,주관: 김환
기획: 김환
작가: 김환, 한승민
공간기획: 김판수
작품제작, 메뉴 디자인: 김주연
홍보물 디자인: 김지선
사진: 강승원
후원: 춘천문화재단
 

자세한 소개

*작업노트 

최근 ‘장애예술’ 혹은 ‘장애인예술’이라고 불리는 많은 이슈와 담론은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장애라고 구분하는 것은 정상성에 대한 것으로 사회 시스템에 효율적인 표준화된 모델로서 그 표준 바깥의 신체를 비정상성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정신적 불편이나 제약을 넘어서 사회적 억압의 의미맥락을 갖는다. 더 나아가 신체로써 개념의 무의식적 한계를 넘어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원론적으로 장애는 인간의 보편적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며, 인간은 누구나 결함을 갖고 있다는 차원에서 장애 예술이 오히려 인간의 보편적 예술을 의미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1)


이처럼 개념적 모호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 다수의 장애예술과 관련된 논설에서는 ‘지원, 정책, 치료, 복지적 효과‘와 같은 차원의 논의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장애인예술정책을 복지정책과 혼동하여 동일시하는 양상을 보인다. 더불어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하고 있는 장애 인식개선 혹은 사회 공헌 목적으로의 장애인 예술가와의 협업의 형태는 협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미지로 혹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소모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과연 장기적으로 현대미술에 발전 혹은 예술 본질로써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장애’라 명칭 할 필요 없이 우리의 예술에 변화된 것은 없지만 이러한 관심들은 보면 바라보는 이들에겐 달라 보이나 보다. 결국, 장애인이란 비장애인들의 시혜가 있을 때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비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타인의 배려와 상관없이 존재한다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말이다. 

 

《Don’t buy coffee here》는 이와 같은 과도기적 아이러니함을 전시로 풀어내어 보임에 따라 그저 대중적인 상업 공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작품과 상품이 주객 전도된 반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재미를 주고자 했다. 
러쉬 아트페어를 참여 했던 한승민 작가와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품질 감별사 자격을 취득한 김판수 큐 그레이더 그리고 깊이 공감해준 많은 동료들과 함께한 이 공간에서 기존의 커피숍과 다른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낀다면 한 번쯤 기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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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예술연구 2021, pp. 195-215, 장애예술과 장애인예술의 개념 논의,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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