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연결된 사람들”

현재의 한국 사회에는 과거, 현재, 혹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어느 경계선위에 부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1980년 봄부터 오늘의 광장까지 여러 상처를 지나온 개인들의 기억의 파편을 무대에 꺼내어 놓는다.

이 작품은 사건을 중심으로 무대를 세우지 않고, 인물들의 ‘말’과 ‘숨’을 통해 사건을 기억하게 한다. 다양한 삶과 신념과 이념이 모여 충돌하는 광장이라는 공간, 인물 개개인의 흔적과 현재가 모이고. 역사의 사건은 특별한 사람들만 겪는 일이 아닌, 불편한 시간을 겪고 있는 동시대의 우리 모두의 일인 것임을 이야기한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아카시아가 있다.
‘당신의 아카시아는, 무엇입니까?’

[배리어프리 공연 안내]
7.3.(금) 19:30 공연과 7.4(토) 15:00 공연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및 수어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됩니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은 모든 회차 가능합니다.

* 배리어프리 서비스 이용 상세 안내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 공연정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