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강박증을 가진 여섯 명의 환자들이 등장하는 유쾌한 프랑스 심리 코미디이다.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들(뚜렛증후군 프레드, 계산벽 뱅상, 질병공포증 블랑슈, 확인강박증 마리, 동어반복증 릴리, 대칭집착즉 밥)이 모인 대기실은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출장에서 돌아오던 스텐 박사는 비행기 문제로 공항에 발이 묶이고 기다림에 지친 환자들은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 그들은 스스로 그룹 치료를 시작한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Laurent Baffie)가 집필한 작품으로, 혜화동1번지 3기 동인이자 극단 신기루만화경 상임 연출가인 이해제가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을 했으며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된 이래로 매해 호응을 얻으며 공연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