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설명
*모든 작품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지원됩니다.
*감독과의 대화는 수어 통역이 제공되며,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개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인 비장애인을 넘어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비영리 영화제 입니다.
○ 가치봄 영화제 행사
▶ 사전행사 : 식전공연 / 문화공연 / 배우인사 및 감독과의 대화 / 리셉션
▶ 부대행사 : 팬과의 대화 / 감독과의 대화 / 비장애인의 장애
▶ 본행사 : 독립영화(단편,장편,에니메이션) / 국,내외 영화
○ 개막작
올해 가치봄영화제 개막작은 구상범 감독의 <와우보이>입니다. 어릴 적 인공와우수술을 받고 보청기를 끼고 다니는 초등생 시온과 학교 내 괴롭힘과 가정사로 의기소침해진 같은 반 친구 민채의 우정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담긴 편견에 유쾌하게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입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밝고 진취적인 시온과, 비장애인이지만 학교나 가정에서 소외당한 민채의 만남은 그 자체로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경계라는 것이 얼마나 획일적인 잣대인지를 보여줍니다. 장애 유무에 앞서는 인간이라는 개별적 존재, 그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때 벌어지는 연대의 감정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며,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는 시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