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어통역, 문자통역 운영

- 해당 공연은 농인 배우가 출연하며 수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연출의 의도에 따라 수어에 집중하기 위한 일부 장면에서는 한글 자막이나 음성 통역이 제공되지 않으니 예약 및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농인 관객을 위한 일부 좌석 우선예매 시행
ㅇ 예매가능기간 : 2월 24일~2월 28일 *비지정석으로 좌석지정불가
ㅇ 해당좌석 : 객석 1열, 2열 일부(총 10석)
ㅇ 예매방법 : 
- 실시간 문자 예매 서비스) 국립극단 네이버톡톡 talk.naver.com/W4QL65
- 실시간 전화 중계 서비스) 손말이음센터 https://107.relaycall.or.kr/

* 예매대상 : 장애인 본인(복지카드 소지자에 한함) / 동반 1인까지 가능)
* 현장에서 복지카드 확인 불가 시 정가 기준 차액 부과
* 실시간 문자 예매 서비스는 우선예매 기간 이후에도 공연 종연일까지 운영 시간에 한해 운영됩니다. (운영시간 평일 13시~20시, 주말 및 공휴일 10시~17시 (점심시간 12시~13시))

▶ 휠체어석 예매 및 동반자 휠체어 이용 시 안내
- 공연 특성에 따른 관련 안내를 위해 예매 전 국립극단 콜센터(1644-2003)로 사전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 극장 규모에 따라 휠체어석 예매는 회차당 1인 2매까지로 제한합니다.
- 휠체어석 위치: 객석을 바라보고 왼쪽 1열 *비지정석으로 좌석지정 불가
- 전동 및 일반 휠체어 모두 앉으신 상태 그대로 관람 가능합니다.
 

[창작공감: 연출] 첫 번째, 연출 김미란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좋아하고있어>, <영지>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미란이 [창작공감: 연출]의 첫 번째 문을 연다. '박지영의 제1언어는 한국수어, 이원준의 제1언어는 한국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의 배우가 만난다. 서툰 대화로 시작된 서로에 대한 탐험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공통점을 찾아간다. 언어에 리듬감을 더하고 문자로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내는 지영과 원준. “우리는 어떤 연극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 하자.

줄거리

핸드스피크 소속 농인 배우 박지영은 국립극단 구) 시즌단원인 청인 배우 이원준과 함께 자신에 대한 연극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받는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배우는 함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소통 방식을 찾아 나선다.

백문백답,
밸런스 게임,
얼굴 그리기,
배드민턴 치기,
빙고,
릴스 찍기…

그리고 셰익스피어

과연 이들은 연극을 만들 수 있을까?

만드는 사람들

구성‧연출 김미란
무대 송성원ㅣ조명 박유진 l 음악 이향하 l 의상 EK
영상 헤즈킴 l 인터렉티브 고동욱(EASThug) l 음향 김성환

출연 박지영 (농인배우), 이원준 (청인배우)
한국수어통역 김보석, 남진영

[창작공감: 연출]

현장의 연출가들과 함께 창작극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한 [창작공감: 연출]의 세 작품이 [창작과정공유] 시간을 거쳐 정식 무대에 오른다. 2021년, 동시대의 화두인 ‘장애와 예술’을 주제로 연출가 김미란, 이진엽, 강보름은 자유로운 논의와 다양한 형식을 시도하며 창작과정을 전개해 왔다. 소극장 판에서 연이어 상연되는 세 작품은 농인과 청인의 만남, 촉각과 청각에 의지하는 관객 참여, 장애(시각, 청각, 뇌병변)/비장애 배우와 함께 찾는 미스핏(misfit)*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소통을 무대에 선보인다.
*미스핏(misfit): 개인과 환경의 물질적 배치가 상호 불일치할 때 발생하는 어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