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푸스 : 무한의 주인

불교에서는 삶을 '고해'라고 한다. 인생은 뜻한바 이루어지지 않는 홀로선 망망대해다. 그것도 고통으로 가득 찬 망망대해다. '일체개고'라는 말도 있다. 고해와 마찬가지 뜻으로, 인생살이 모든 것이 다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불교든 기독교는 신을 모시고 가르침을 배우려고 하는 것은 고통을 극복하여 해방된 삶을 살려는 목적 때문이다. 집, 아이들, 부모, 친구 형제들.... 회사, 학교... 하루하루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굴리다 보면 문득 시지푸스 신화가 떠오른다. 시지푸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코린토스라는 도시의 왕이었다.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더 강하고 더 많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중에 왕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시간 제우스 신에게 간절히 기도한다. 자신을 왕중의 왕이 되게 해준다면 명예로운 그 날에 당신 옆에서 당신을 영원하 경배하며 찬양하겠노라 . . 간절한 기도에 제우스는 그의 꿈을 이루어주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에 욕심이 생긴 시시푸스는 교활한 지혜로 제우스를 속이고 맹세를 저버린다. 제우스는 크게 노하였고 시지푸스를 지옥으로 떨어트리고 영원히 무거운 바위를 굴려야만 하는 영겁의 벌을 받게한다... 지옥에 떨어져 무거운 바위 굴려야만 하는 영겁의 벌을 받는 시지푸스, 우리의 삶과 뭐가 다른가 생각을 하게 된다. 기쁜일도 슬픈일도 돌고 돌아 우리의 삶을 만든다. 시지푸스처럼 엉겁의 벌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매일매일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삶을 즐길 것인지 비탄에 빠져 일생을 허우덕 거리면 살아갈 것인지.. 그건 본인 바로 자신의 몫일 것이다. 영겁... 이 무한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댄스컴퍼니 미디우스 DANCE COMPANY MIDIUS

“삶의 참된 가치와 행복을 제시하고, 그것에 수반된 문제의 해결안을 제시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를 초월한 손짓과 몸짓으로 대중과 소통하여 이에 따른 수행으로 대중의 삶과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안무가이자 댄서인 이광석이 2005년 설립한 단체입니다. 단장 이광석은 대한민국 No.1 댄서 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으며, 춤추는 베토벤이라는 닉네임으로 TV에서 방송되는 인간극장에 소개되어 청각장애인으로서 현대 무용가의 좌절과 성공이 방영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무용단 댄스시어터 온에서 13년간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홍콩 시립무용단(1993)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후미에 카나이무용단(1999)에서 6개월간 초청되기도 한 대표적인 한국 현대 무용가입니다. 댄스컴퍼니 미디우스의 대표작품으로 <숨 쉬는 껍데기>로 LIG아트홀 (2006), 쿠바,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에 초청 받아 공연을 하였으며 2012년 대학로 국제 2인무 페스티벌에 출품하여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중예술인들과 협업한 <보이즈 인 더 레인>(2009)과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을 수혜한 <당신이 머문 자리는...>(2011. 서강대 메리홀)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 일시 : 2022. 07. 30.(토) 15:00 / 17:00

○ 장소 : 전통공연창작마루 | 1,4호선 동대문역 9번출구에서 10미터 / 동대문종합시장 신관(N동) 9층

○ 초대권 신청 : 신청 링크 바로가기

○ 공연 생중계 : 2022. 07. 30.(토) 15:00 중계 링크 바로가기

○ 캐스트 

- 예술감독. 안무. 출연: 이광석

- 연출. 작가: 정순태
- 안무. 출연: 김민지
- 출연: 김석중 김온유 김상경 김지우 김자현 허은찬
- 구음. 노래: 채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