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엘] 듣다 보다 

듣다 프로젝트는 청각장애, 시각장애, 비장애 예술가들이 소리, 형태, 몸, 공간, 언어 사이의 행위들을 연구한다. 청각장애는 듣는 어려움으로 보는 감각을 통해 듣고, 시각장애는 보는 것에 어려움으로 더 섬세한 듣기를 가능하게 한다. 다양한 몸의 감각을 가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듣는다’는 행위를 질문해 온 프로젝트는, 2022년 ‘보는 것’으로 그 질문을 옮겨간다. 작업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보고 듣는 방식을 통해, 흐릿하게 보거나, 듣는 것을 통해 보거나, 보이지 않는 것을 질문하거나, 너머의 것을 보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탐구를 통한 듣기와 보기에 대한 작가들의 관점과 경험이 작업으로 표현되면서, 함께 리서치하고 이야기한 과정이 전시된다.

아트엘은 몸의 움직임을 시간과 공간에 배치하며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작업 해오고 있다. 새로운 작업의 방법론과 형식을 탐구하면서 다매체 작업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퍼포먼스, 시각예술, 사운드, 영상, 디자인의 다양한 시선과 방법론이 교차 되고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아트엘의 작업들은 기호 ·결합과 배치 ·듣기 등에 관심을 가지며, 움직임· 글자· 소리· 공간· 사물을 통해 실험하고 연구한다. 퍼포먼스와 전시뿐 아니라 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 일시 : 2022.09.17.(토)~09. 22.(목) 10:00~18:00​

○ 장소 : JCC 아트센터

○ 예약 및 신청 : 신청 바로가기 클릭

※ 퍼포먼스와 토크 프로그램에 한해서만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 전시작품은 전시 시간 내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 퍼포먼스

- 극장 흉내(위성희 작가) / 소요시간 30분 내외

- 2022. 09. 17.(토)  ~ 09. 18.(일) / 09. 20.(화) ~ 09. 21.(수)

- 13:00, 13:20, 13:40, 14:00, 14:20, 14:40, 15:00, 15:20, 15:40

- 본 퍼포먼스는 관객 1인과 전달자 1인과 함께 산책을 하며 진행됩니다.

- 각 회차당 관객수는 1인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1인 1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 토크

- 토크1. 감각의 번역과 전이 | 09. 18.(일) 15:00~17:00 (문자통역, 수어통역 제공)

- 토크2. 시각과 청각의 교차: 언어 | 09. 19.9월) 15:00~17:00 (문자통역 제공)

- 토크3. 본다는 것 | 09. 22.(목) 15:00~17:00 (문자통역 제공)

○ 크레딧
- 콘셉트/감독 : 노경애
- 참여작가: 김은설, 박찬별, 원하라, 이진솔, 위성희, 전경호, 해미 클레멘세비즈(Rémi Klemensiewicz)
- 전시 공간 디자인 : 이수성
- 기술감독 : 문홍식
- 사진 : 정재인, 김익현
- 기록영상 : 조용기
- 수어통역영상 : 조은아
- 수어통역 : 수어통역협동조합 
- 문자통역 :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 음성해설 녹음 및 편집 : 사운드 매니아
- 홍보물/아카이브 디자인 : 안그라픽스 안마노
- 번역 : 이효준
- 프로듀서 : 최봉민

○ 문의 : producergroup.17@gmail.com 010-8901-6079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