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시각 예술과 공연예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만들어가는 다도스튜디오가 2019년 부터 청주뇌병변장애인들과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해오다 2022년 그들과 함께 <나의 몸 그리고 지금> 공연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2020장애인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 <나의 몸 그리고 지금> 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2022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무대예술로 관객과 만난다.

○ 다도 스튜디오
다도스튜디오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언어와 미학을 창조하는 퍼포먼스 단체이다. 창작자가 바라보는 삶의 본질과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예술 재료를 실험하며 타 장르의 예술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작 공연을 만든다. 또한 정형화된 예술 교육에 대해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시도한다. 문화 향유를 위한 특수 계층인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 그리고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그들의 특수성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활발히 연구 개발하며 실행 중이다.
 

나의 몸 그리고 지금

○ 일자 : 2022년 12월 2일 (금) 
○ 시간 : 16:00 / 20:00
○ 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충북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6)

○ 문의 : 양승주 010-2819-8329 / dadostudio2010@gmail.com

○ 작품설명

- <그리고 나의 몸은 울렸다.>
뇌병변 장애인의 몸을 새롭게 마주하는 그림자 실루엣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무대 공연의 중심이 되는 오브제는 스크린에 비치는 뇌병변장애인의 그림자 실루엣과 화면을 채우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림자는 '몸'을 미학적으로 드러내고, 애니메이션이 가진 자유로운 속성에 대입하여 그 둘의 콜라보를 통해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미학적 표현들을 시도한다. 뇌병변장애인의 그림자와 애니메이션이 서로 충돌하고 섞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이 무대에 펼쳐진다. 공연의 이미지와 움직임은 뇌병변장애인이 살아온 개인의 역사, 가족사, 트라우마, 정치적 사회적 변화와 같은 억압과 차별의 굴레를 형상화 하며, 퍼포머의 몸은 애니메이션과 상호작용하며 그와 더불어 그가 가는 길을 그린다. 이를 통해 차별과 억압으로 인한 고통과 소외를 딛고 스스로 오롯이 홀로서는 과정을 조명한다. 우리는 새로운 이미지와 심상을 경험하고 시적 이미지들을 통해 뇌병변 장애인의 인생의 이야기 속 우리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나의 몸 그리고 지금>
뇌병변 장애인 김영희와 예술가 양승주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마주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몸에 대한 사유를 확장하는 시간. 말하는 것,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 김영희가 비장애인 연출가 양승주의 몸의 역사를 바라보며 어떤 발견을 할 수 있을까? 공연 <나의 몸 그리고 지금>은 실제 뇌병변 장애인 김영희와 이 공연의 작가 양승주 두 사람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멀티미디어 연극으로 담았다. 작가의 삶과 김영희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 본인 앞에 주어졌던 삶과 어려움들이 있었던 소외와 깊은 상처로 남안 경험들을 돌아보고, 둘의 만남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를 통해 두 존재 인생 앞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놓여져 있었던 삶의 기록 가운데 자기 극복의 과제에 대하여 응답해야 할 우리들의 몫과, 삶의 본질적인 모습을 무대에 올린다.

○ 제작진
작·연출 양승주 | 조연출 고현경 | 드라마터그 지성은 | 음향감독 비선형 | 애니메이션 윤신혜 | 조명감독 박성민 | 스텝 이수종, 주원규 | 기획·영상 동시성 

○ 출연진

김금여, 김영희, 김은영, 박지영, 양승주, 이선희, 이지수

○ 주최 : 다도스튜디오
○ 주관 : 다도스튜디오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