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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결과공유회

리뷰 느긋하고 유연하게, 재치 있고 뜨겁게 헤쳐모이다

  • 전지 만화가
  • 등록일 2022-02-23
  • 조회수1378

리뷰

부지런한 예술가들의 애면글면 대작전

전 세계가 애면글면했던 2021년 한여름, 작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워크숍과 창작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다.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뉴스 내용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마음을 아쉬워할 수도 없을 만큼 심각했기에,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워크숍을 시작했다.

첫 번째 워크숍은 플랜포히어와 함께한 <나를 이해하기–일상탐구생활>이었다. 자신의 물건과 공간, 주거 등 참여 예술가들의 삶을 추적해 나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물건과 공간, 삶을 꺼내 보이며 즐거이 웃기도 하고 진지한 경청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간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 주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참여 예술가들은 전년도 워크숍보다 소통의 시간이 많아진 데에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두 번째는 마음스튜디오의 <나를 표현하기-나다움, 나로부터 시작되는 예술>로, 미술계 거장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의견을 나누고 직접 거장들의 표현기법으로 자기표현을 해보았다. 역시 미술은 실기인 것이었을까! 이야기만 나눌 때와는 달리 직접 표현하는 즐거움과 다양함, 자유로움은 긴장되었던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특히 대면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참여 예술가 5명의 예술세계가 훨씬 입체적이고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발휘되었고 만족감도 커 보였다. 그들은 같은 재료와 도구로도 자기만의 그림과 디자인을 표현했고, 자기 세계를 드러내는 방식도 적극적이었으며 이야기도 편안히 오고 갔다. ‘질문’에 주저함이 없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적극적인 태도가 참여 예술가와 워크숍을 이끄는 예술가가 속도를 맞추거나, 함께 어떤 이야기를 해나갈지 찾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세 번째는 <나를 브랜딩하기-굿즈제작을 통한 셀프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지질학적베이커리와 함께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자기만의 로고 만들기부터 굿즈 제작·판매까지 끝장을 보는 활력 있는 워크숍이었다. 로고 만들기는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집중 탐구하고 가지치기를 하듯 디자인과 의미를 정리해보는 과정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었고, 많은 대화를 이어가며 지난한 시간도 함께 보낸 농도 진한 워크숍이었다. 재빠른 진행과 디자인 능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6주 안에 끝내기는 불가능한 과정이었을 정도로, 참여관찰을 하며 여러 번 놀랐던 게 기억난다. 4명의 참여 예술가가 정체성 탐구를 위해 수차례 로고 시안을 그리고 의견을 나누고 궁리했던 시간과 굿즈 제작을 위해 비 오는 날 동대문시장을 줄지어 걸으며 ‘물건 구매 대행진’을 했던 시간까지, 우리는 많이 웃었고 진지했으며 또 쿨했다. 시간의 한계가 있었기에 깊었던 고민과 “오케이, 이젠 무조건 고!”를 외치는 수순이었달까. 매시간 다음 작업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했던 지질학적베이커리 팀, 여러 시안 작업과 고민이 숙제였던 참여 예술가, 그리고 매시간 워크숍 준비와 진행을 돕던 사업 담당자까지 세 주체가 모두 부지런했기에 가능했던 브랜딩 대작전이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마로니에 공원에서 굿즈 플리마켓을 열 수 있었을 테지만,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강의실에 시장을 열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직원들을 손님으로 맞으며 귀엽고도 꽤 북적북적하게 마무리되었다.

확장하고 연결하기

창작 프로젝트는 다원예술, 그래픽디자인, 뉴미디어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308아트크루와 함께한 다원예술 분야 <공간공장>은 자기표현 매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색과 도형, 후각·청각·촉각·공감각적인 표현과 디자인을 경험하고 감각하는 과정을 거쳐서 마지막엔 개인 설치작업 전시로 마무리하는 프로젝트였다. 많은 회차를 거치면서 견고해진 세계관이 입체조형물로 여지없이 표현되었고, 308아트크루가 기술과 설치를 도와 참여 예술가 4명의 설치작업으로 채워진 전시가 완성되었다.

엉뚱상상의 <그래픽디자인-엉뚱한 생각의 티키타카>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서, 정말이지 탑만 쌓지 않았을 뿐, 도안 위에 입체로 폰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참관 중 기회가 생겨서 필자도 폰트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많은 재료를 마음껏 자르고 붙이고 엮을 때 오는 자유로움과 오감이 자극되는 놀이의 즐거움이 크게 느껴졌다. 폰트 디자인의 특성상 ‘티키타카체’는 형상 위주로 구현되었다. ‘티키타카체’의 다양한 컬러와 재료의 모양은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너와나의 티키타카’ 홈페이지(링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

노드 트리가 진행한 <뉴미디어-진동의 미학>은 미디어를 드로잉하고 공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 대한 경계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업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각자 도시 생활자 노드(node, 연결점)가 되어 깊이 고민하며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감각을 동원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친근한 멘토링에 능한 노드 트리의 이화영과 기술을 담당한 정강현, 작품 협업과 음악으로 함께한 고예은 예술가는 참여 예술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들이 구현하고 싶어 하는 주제에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참여 소감을 나눌 때 참여 예술가들의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고민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노력한 노드 트리의 뜨거운 작업 이야기를 들으며 참관자로서 마음이 매우 뿌듯했다.

첫 워크숍부터 마무리까지 긴 릴레이 같았던 많은 예술가의 노력과 수많은 대화가 큰 산을 이룬 것처럼 묵직하게 다가왔다. 필자는 혼자 하는 예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만화가지만, 공동작업과 협업의 애면글면한 뜨거움이 사람을 성장시키고 시야를 넓힌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진행 과정과 이야기는 필자의 관찰기록만화 「준비한 건 여기까지」(링크)에서 생생한 장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David Cardonal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결과공유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2022.1.13.~1.23. ∣ 이음센터 이음갤러리

청년 장애예술가의 네트워크 형성과 안정적인 예술현장 진입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21년에 진행했던 3개의 워크숍과 3개의 프로젝트, 그리고 21명의 청년 예술가와 전문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결과공유회는 만화작가의 시선으로 이 사업의 과정을 그린 기록만화 「준비한 건 여기까지」와 함께 오프라인 결과전시와 온라인 공유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너와나의 티키타카 홈페이지 바로가기(링크)
온라인 공유회 바로가기(링크)

전지

만화와 미술로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공유하고 싶은 풍경을 그린다. 만화 『끙』『오팔하우스』, ‘가족구술화 엄마편’ 『있을재 구슬옥』『선명한 거리』를 쓰고 그렸고, 아카이브 드로잉 <채집운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에 관찰기록만화로 참여했다.
mademinority@naver.com
인스타그램 바로가기(링크)

사진 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2년 3월 (29호)

상세내용

리뷰

부지런한 예술가들의 애면글면 대작전

전 세계가 애면글면했던 2021년 한여름, 작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워크숍과 창작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다.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뉴스 내용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마음을 아쉬워할 수도 없을 만큼 심각했기에,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워크숍을 시작했다.

첫 번째 워크숍은 플랜포히어와 함께한 <나를 이해하기–일상탐구생활>이었다. 자신의 물건과 공간, 주거 등 참여 예술가들의 삶을 추적해 나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물건과 공간, 삶을 꺼내 보이며 즐거이 웃기도 하고 진지한 경청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간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 주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참여 예술가들은 전년도 워크숍보다 소통의 시간이 많아진 데에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두 번째는 마음스튜디오의 <나를 표현하기-나다움, 나로부터 시작되는 예술>로, 미술계 거장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의견을 나누고 직접 거장들의 표현기법으로 자기표현을 해보았다. 역시 미술은 실기인 것이었을까! 이야기만 나눌 때와는 달리 직접 표현하는 즐거움과 다양함, 자유로움은 긴장되었던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특히 대면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참여 예술가 5명의 예술세계가 훨씬 입체적이고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발휘되었고 만족감도 커 보였다. 그들은 같은 재료와 도구로도 자기만의 그림과 디자인을 표현했고, 자기 세계를 드러내는 방식도 적극적이었으며 이야기도 편안히 오고 갔다. ‘질문’에 주저함이 없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적극적인 태도가 참여 예술가와 워크숍을 이끄는 예술가가 속도를 맞추거나, 함께 어떤 이야기를 해나갈지 찾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세 번째는 <나를 브랜딩하기-굿즈제작을 통한 셀프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지질학적베이커리와 함께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자기만의 로고 만들기부터 굿즈 제작·판매까지 끝장을 보는 활력 있는 워크숍이었다. 로고 만들기는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집중 탐구하고 가지치기를 하듯 디자인과 의미를 정리해보는 과정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었고, 많은 대화를 이어가며 지난한 시간도 함께 보낸 농도 진한 워크숍이었다. 재빠른 진행과 디자인 능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6주 안에 끝내기는 불가능한 과정이었을 정도로, 참여관찰을 하며 여러 번 놀랐던 게 기억난다. 4명의 참여 예술가가 정체성 탐구를 위해 수차례 로고 시안을 그리고 의견을 나누고 궁리했던 시간과 굿즈 제작을 위해 비 오는 날 동대문시장을 줄지어 걸으며 ‘물건 구매 대행진’을 했던 시간까지, 우리는 많이 웃었고 진지했으며 또 쿨했다. 시간의 한계가 있었기에 깊었던 고민과 “오케이, 이젠 무조건 고!”를 외치는 수순이었달까. 매시간 다음 작업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했던 지질학적베이커리 팀, 여러 시안 작업과 고민이 숙제였던 참여 예술가, 그리고 매시간 워크숍 준비와 진행을 돕던 사업 담당자까지 세 주체가 모두 부지런했기에 가능했던 브랜딩 대작전이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마로니에 공원에서 굿즈 플리마켓을 열 수 있었을 테지만,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강의실에 시장을 열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직원들을 손님으로 맞으며 귀엽고도 꽤 북적북적하게 마무리되었다.

확장하고 연결하기

창작 프로젝트는 다원예술, 그래픽디자인, 뉴미디어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308아트크루와 함께한 다원예술 분야 <공간공장>은 자기표현 매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색과 도형, 후각·청각·촉각·공감각적인 표현과 디자인을 경험하고 감각하는 과정을 거쳐서 마지막엔 개인 설치작업 전시로 마무리하는 프로젝트였다. 많은 회차를 거치면서 견고해진 세계관이 입체조형물로 여지없이 표현되었고, 308아트크루가 기술과 설치를 도와 참여 예술가 4명의 설치작업으로 채워진 전시가 완성되었다.

엉뚱상상의 <그래픽디자인-엉뚱한 생각의 티키타카>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서, 정말이지 탑만 쌓지 않았을 뿐, 도안 위에 입체로 폰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참관 중 기회가 생겨서 필자도 폰트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많은 재료를 마음껏 자르고 붙이고 엮을 때 오는 자유로움과 오감이 자극되는 놀이의 즐거움이 크게 느껴졌다. 폰트 디자인의 특성상 ‘티키타카체’는 형상 위주로 구현되었다. ‘티키타카체’의 다양한 컬러와 재료의 모양은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너와나의 티키타카’ 홈페이지(링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

노드 트리가 진행한 <뉴미디어-진동의 미학>은 미디어를 드로잉하고 공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 대한 경계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업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각자 도시 생활자 노드(node, 연결점)가 되어 깊이 고민하며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감각을 동원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친근한 멘토링에 능한 노드 트리의 이화영과 기술을 담당한 정강현, 작품 협업과 음악으로 함께한 고예은 예술가는 참여 예술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들이 구현하고 싶어 하는 주제에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참여 소감을 나눌 때 참여 예술가들의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고민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노력한 노드 트리의 뜨거운 작업 이야기를 들으며 참관자로서 마음이 매우 뿌듯했다.

첫 워크숍부터 마무리까지 긴 릴레이 같았던 많은 예술가의 노력과 수많은 대화가 큰 산을 이룬 것처럼 묵직하게 다가왔다. 필자는 혼자 하는 예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만화가지만, 공동작업과 협업의 애면글면한 뜨거움이 사람을 성장시키고 시야를 넓힌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진행 과정과 이야기는 필자의 관찰기록만화 「준비한 건 여기까지」(링크)에서 생생한 장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David Cardonal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결과공유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2022.1.13.~1.23. ∣ 이음센터 이음갤러리

청년 장애예술가의 네트워크 형성과 안정적인 예술현장 진입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21년에 진행했던 3개의 워크숍과 3개의 프로젝트, 그리고 21명의 청년 예술가와 전문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결과공유회는 만화작가의 시선으로 이 사업의 과정을 그린 기록만화 「준비한 건 여기까지」와 함께 오프라인 결과전시와 온라인 공유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너와나의 티키타카 홈페이지 바로가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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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만화와 미술로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공유하고 싶은 풍경을 그린다. 만화 『끙』『오팔하우스』, ‘가족구술화 엄마편’ 『있을재 구슬옥』『선명한 거리』를 쓰고 그렸고, 아카이브 드로잉 <채집운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 청년장애예술가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에 관찰기록만화로 참여했다.
mademinori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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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2년 3월 (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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