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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애예술② 주목할 만한 축제와 단체

트렌드 장애인의 예술창작과 향유를 견인하는 활동

  • 고주영 공연예술 독립기획자
  • 등록일 2022-06-29
  • 조회수1360

트렌드리포트

2012년 런던올림픽-패럴림픽을 기폭제로 세계 예술계에 포용적 예술(Inclusive Art)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영국발 예술의 사회 ‘포용적’ 역할, 혹은 예술 내에서의 포용성에 대한 담론은 약 10년의 세월을 거쳐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라는 명제가 한국 예술계에서도 도드라지게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지난 글에서 다룬 법률·정책적 변화 역시 그 일환이며, 나아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는 법과 정책의 변화가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가시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이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예술축제와 함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전후로 새롭게 개최되거나 주목·발굴된 축제 및 협회 등 거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창작활동 거점 축제

▸전국장애인문화예술제(全国障がい者文化·芸術祭)문화·예술·교육·체육·과학기술·종무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인 문부과학성이 직접 주최하는 축제이다. 일본 내 광역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되기 때문에 특정 장애인단체가 축제를 주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 행사에 지역의 장애인 당사자, 단체,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가 조직된다. 전 장르에 걸쳐 장애인 창작자들이 공모나 기획을 통해 참여하는데, 참여자의 절반 이상은 개최지역 장애인이며, 약 5천 명 이상의 장애인 창작자가 참여한다고 한다. 올해 오키나와에서 10월에 개최되는 행사가 스물두 번째 축제이며, 2017년부터는 일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문화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톳테오키음악제(とっておき音楽祭)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센다이시에서 2001년부터 시작된 야외음악축제로 민간 실행위원회가 주최한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전문·비전문 예술인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코로나 전에는 출연자 2천5백 명, 관객 25만 명을 넘는 대형 행사였으며, 이 축제에 자극을 받아 다른 17개 시도에서도 각각 다른 규모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성·포용성을 지향하는 축제·프로젝트

▸곤니치와, 공생사회(こんにちは、共生社会) 일본 본도의 서쪽 고베시에 자리한 유서 깊은 무용전문 제작극장 댄스박스(Dance Box)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댄스박스는 극장이 위치한 니가타 지역이 예로부터 재일한국인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 등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데 착안하여 커뮤니티 댄스 등 무용 장르를 넘어 지역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9년부터는 다양한 삶의 공존·공생을 기치로 내건 사회적 소수자가 중심이 된 축제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거나 직접 제작하고, 국제교류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의 트러스트무용단과 공동제작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한 휴지기를 거쳐 올해는 다양한 소수자성 중에서도 ‘장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루컬러페스티벌-초다이버스티예술제(True Color Festival-超ダイバーシティ芸術祭)공익재단법인인 닛폰재단(日本財団)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다. 2006년부터 닛폰재단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순회 개최했던 ‘국제장애인예술제’가 전신으로, 이 경험 중 공연예술이 장애인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도쿄올림픽과 보조를 맞춰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론칭한 것이 ‘트루컬러페스티벌-초다이버스티예술제’이다. 2020년에는 9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확장된 개념의 ‘무대’와 ‘다양성’의 만남을 실현하는 페스티벌을 일본 국내와 온라인, 해외(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했고, ‘트루컬러’라는 라벨을 달고 장애 성별 언어 세대 국적을 넘나들며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국내에서 ‘다양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성소수자, 장애인 등 당사자성을 가진 소위 ‘셀럽’들을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전문기획자와 프로듀서를 기용해 국내외의 인지도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닛폰재단의 전신은 경정 사업의 수익금 일부로 운영되는 일본선박진흥재단인데, 어린이 장애인 이민자 재난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 해외협력과 자원봉사자 파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미션에 “보편적 평등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우익단체로 인식되고 있다. 닛폰재단의 창설자는 제2차 세계대전 재판에서 A급 전범 판결을 받은 사사카와 료이치이고, 현재 회장은 그의 아들이다.

이외에도 정례적으로 오랫동안 개최하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각 지자체나 아츠카운슬(Arts Coulcil)이 주최하는 장애인예술축제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유일하게 영어 명칭에서 ‘아츠카운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은 광역이나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점차 아츠카운슬이 설립되어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장애 포용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교토 엑스페리먼트(Kyoto Experiment),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YPAM, 2021년 TPAM에서 명칭 변경)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공연예술 플랫폼에서 장애인극단이나 창작그룹의 작품을 초청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관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노력

지면의 한계로 자세한 소개를 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차별해소법」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영향으로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에 대한 여러 가지 고려와 노력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뮤지컬 극장인 시키 극장, 다카라즈카 극장, 가부키좌 등에서도 휠체어석 설치는 물론, 수어통역과 자막, 문자통역, 음성해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쿄의 대표적인 공공극장 아울스폿, 도쿄예술극장, 효고현의 피콜로씨어터는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 확보에 있어 선진적인 극장으로 손꼽힌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정보보장’ 정책하에 하드웨어 측면으로는 단차를 없애기 위한 경사로, 휠체어석, 난청인을 위한 히어링루프존을 설치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수어통역, 자막 등의 문자통역, 음성해설, 시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사전 설명,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체감할 수 있는 장치 대여, 대본 대여, 릴랙스드 퍼포먼스 기획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도 몇 사례를 볼 수 있다.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조직한 NPO법인 씨어터 액세서빌리티 네트워크(TA-net)는 공연 전문성을 가진 수어통역 제공, 자막 코디네이팅, 극장 실무자를 위한 워크숍 진행 등을 하고 있다. 오사카의 국제장애인교류센터 빅아이(BiG-i)는 장애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인데, 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극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연 기획사 프레코그(precog)는 2021년 문화청 지원을 받아 장애인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씨어터포올(Theatre For All)을 오픈하여 다양한 언어, 음성 가이드, 자막 등과 함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세 쌍의 장애·비장애 무용수가 서로의 한 손을 맞잡고 자신의 방향으로 버티는 모습이다. 그 중 두 팀은 휠체어 무용수이다.

    트러스트무용단과 공동제작한 작품의 무대 공연
    사진출처. 곤니치와, 공생사회 홈페이지(링크)

  • 줌을 통해 모인 여섯 사람의 사진 이미지 위로 빨간 글씨로 많은 메모가 적혀 있다.

    연극을 만드는 랩 리포트
    사진출처. 씨어터포올 홈페이지(링크)

[관련 링크]

자문. 후지와라 켄타(Fujiwara Kenta)


공연 제작과 사회복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사)벤치 이사, Explat 부이사장, 일본 공연예술 프로듀서 네트워크(ON-PAM) 이사

자문. 모리 마리코(Mori Mariko)


교토조형예술대학 공연예술센터, 교토 마이즈루시 아트프로젝트, 사이타마트리엔날레2016, 닛폰재단 Diversity in the Arts 등 다양한 공연·예술 현장에서 프로듀서, 디렉터로 일하며 장애인을 비롯해 사람과 커뮤니티를 잇는 활동과 창작을 해왔다. 2022년 6월부터 후생노동성 장애인문화예술계획 추진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주영

공연예술 독립기획자. <내 얘기 좀 들어봐> 등의 플랜Q 프로젝트, 연극연습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연극과 연극 아닌 것, 예술과 예술 아닌 것, 극장과 극장 아닌 것 사이에 있고자 한다.
페이스북 바로가기(링크)

2022년 7월 (32호)

고주영

고주영 

공연예술 독립기획자. <내 얘기 좀 들어봐> 등의 플랜Q 프로젝트, 연극연습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연극과 연극 아닌 것, 예술과 예술 아닌 것, 극장과 극장 아닌 것 사이에 있고자 한다.

필자 블로그 바로가기 : www.facebook.com/jooyoung.koh

상세내용

트렌드리포트

2012년 런던올림픽-패럴림픽을 기폭제로 세계 예술계에 포용적 예술(Inclusive Art)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영국발 예술의 사회 ‘포용적’ 역할, 혹은 예술 내에서의 포용성에 대한 담론은 약 10년의 세월을 거쳐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라는 명제가 한국 예술계에서도 도드라지게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지난 글에서 다룬 법률·정책적 변화 역시 그 일환이며, 나아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는 법과 정책의 변화가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가시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이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예술축제와 함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전후로 새롭게 개최되거나 주목·발굴된 축제 및 협회 등 거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창작활동 거점 축제

▸전국장애인문화예술제(全国障がい者文化·芸術祭)문화·예술·교육·체육·과학기술·종무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인 문부과학성이 직접 주최하는 축제이다. 일본 내 광역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되기 때문에 특정 장애인단체가 축제를 주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 행사에 지역의 장애인 당사자, 단체,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가 조직된다. 전 장르에 걸쳐 장애인 창작자들이 공모나 기획을 통해 참여하는데, 참여자의 절반 이상은 개최지역 장애인이며, 약 5천 명 이상의 장애인 창작자가 참여한다고 한다. 올해 오키나와에서 10월에 개최되는 행사가 스물두 번째 축제이며, 2017년부터는 일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문화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톳테오키음악제(とっておき音楽祭)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센다이시에서 2001년부터 시작된 야외음악축제로 민간 실행위원회가 주최한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전문·비전문 예술인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코로나 전에는 출연자 2천5백 명, 관객 25만 명을 넘는 대형 행사였으며, 이 축제에 자극을 받아 다른 17개 시도에서도 각각 다른 규모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성·포용성을 지향하는 축제·프로젝트

▸곤니치와, 공생사회(こんにちは、共生社会) 일본 본도의 서쪽 고베시에 자리한 유서 깊은 무용전문 제작극장 댄스박스(Dance Box)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댄스박스는 극장이 위치한 니가타 지역이 예로부터 재일한국인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 등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데 착안하여 커뮤니티 댄스 등 무용 장르를 넘어 지역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9년부터는 다양한 삶의 공존·공생을 기치로 내건 사회적 소수자가 중심이 된 축제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거나 직접 제작하고, 국제교류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의 트러스트무용단과 공동제작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한 휴지기를 거쳐 올해는 다양한 소수자성 중에서도 ‘장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루컬러페스티벌-초다이버스티예술제(True Color Festival-超ダイバーシティ芸術祭)공익재단법인인 닛폰재단(日本財団)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다. 2006년부터 닛폰재단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순회 개최했던 ‘국제장애인예술제’가 전신으로, 이 경험 중 공연예술이 장애인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도쿄올림픽과 보조를 맞춰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론칭한 것이 ‘트루컬러페스티벌-초다이버스티예술제’이다. 2020년에는 9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확장된 개념의 ‘무대’와 ‘다양성’의 만남을 실현하는 페스티벌을 일본 국내와 온라인, 해외(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했고, ‘트루컬러’라는 라벨을 달고 장애 성별 언어 세대 국적을 넘나들며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국내에서 ‘다양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성소수자, 장애인 등 당사자성을 가진 소위 ‘셀럽’들을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전문기획자와 프로듀서를 기용해 국내외의 인지도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닛폰재단의 전신은 경정 사업의 수익금 일부로 운영되는 일본선박진흥재단인데, 어린이 장애인 이민자 재난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 해외협력과 자원봉사자 파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미션에 “보편적 평등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우익단체로 인식되고 있다. 닛폰재단의 창설자는 제2차 세계대전 재판에서 A급 전범 판결을 받은 사사카와 료이치이고, 현재 회장은 그의 아들이다.

이외에도 정례적으로 오랫동안 개최하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각 지자체나 아츠카운슬(Arts Coulcil)이 주최하는 장애인예술축제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유일하게 영어 명칭에서 ‘아츠카운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은 광역이나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점차 아츠카운슬이 설립되어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장애 포용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교토 엑스페리먼트(Kyoto Experiment),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YPAM, 2021년 TPAM에서 명칭 변경)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공연예술 플랫폼에서 장애인극단이나 창작그룹의 작품을 초청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관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노력

지면의 한계로 자세한 소개를 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차별해소법」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영향으로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에 대한 여러 가지 고려와 노력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뮤지컬 극장인 시키 극장, 다카라즈카 극장, 가부키좌 등에서도 휠체어석 설치는 물론, 수어통역과 자막, 문자통역, 음성해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쿄의 대표적인 공공극장 아울스폿, 도쿄예술극장, 효고현의 피콜로씨어터는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 확보에 있어 선진적인 극장으로 손꼽힌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정보보장’ 정책하에 하드웨어 측면으로는 단차를 없애기 위한 경사로, 휠체어석, 난청인을 위한 히어링루프존을 설치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수어통역, 자막 등의 문자통역, 음성해설, 시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사전 설명,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체감할 수 있는 장치 대여, 대본 대여, 릴랙스드 퍼포먼스 기획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도 몇 사례를 볼 수 있다.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조직한 NPO법인 씨어터 액세서빌리티 네트워크(TA-net)는 공연 전문성을 가진 수어통역 제공, 자막 코디네이팅, 극장 실무자를 위한 워크숍 진행 등을 하고 있다. 오사카의 국제장애인교류센터 빅아이(BiG-i)는 장애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인데, 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극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연 기획사 프레코그(precog)는 2021년 문화청 지원을 받아 장애인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씨어터포올(Theatre For All)을 오픈하여 다양한 언어, 음성 가이드, 자막 등과 함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세 쌍의 장애·비장애 무용수가 서로의 한 손을 맞잡고 자신의 방향으로 버티는 모습이다. 그 중 두 팀은 휠체어 무용수이다.

    트러스트무용단과 공동제작한 작품의 무대 공연
    사진출처. 곤니치와, 공생사회 홈페이지(링크)

  • 줌을 통해 모인 여섯 사람의 사진 이미지 위로 빨간 글씨로 많은 메모가 적혀 있다.

    연극을 만드는 랩 리포트
    사진출처. 씨어터포올 홈페이지(링크)

[관련 링크]

자문. 후지와라 켄타(Fujiwara Kenta)


공연 제작과 사회복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사)벤치 이사, Explat 부이사장, 일본 공연예술 프로듀서 네트워크(ON-PAM) 이사

자문. 모리 마리코(Mori Mariko)


교토조형예술대학 공연예술센터, 교토 마이즈루시 아트프로젝트, 사이타마트리엔날레2016, 닛폰재단 Diversity in the Arts 등 다양한 공연·예술 현장에서 프로듀서, 디렉터로 일하며 장애인을 비롯해 사람과 커뮤니티를 잇는 활동과 창작을 해왔다. 2022년 6월부터 후생노동성 장애인문화예술계획 추진관으로 일하고 있다.

고주영

공연예술 독립기획자. <내 얘기 좀 들어봐> 등의 플랜Q 프로젝트, 연극연습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연극과 연극 아닌 것, 예술과 예술 아닌 것, 극장과 극장 아닌 것 사이에 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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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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