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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이음

뭉치고 떼고 주무르면①

이음광장 손으로 말하는 옹알이

  • 이희원 문화예술교육사
  • 등록일 2023-06-14
  • 조회수910

이음광장

아들 지성이가 2021년 제16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주최 한국재활재단·주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후 수상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의 제품화·상품화를 돕는 ‘품품 프로젝트 3’에 참여했다. 장애인 작가와 도예 전공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팀을 이루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지성이와 숙명여대 공예과 학생들이 2022년 7월 15일부터 약 4개월 동안 ‘꼬물꼬물’이라는 팀명으로 함께했다. 만들어진 제품은 12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12.8~12.11., 코엑스 C홀)에서 전시되었다. 지성이의 창작과 작업 과정을 지켜보는 조력자로서의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연재하려고 한다. 그의 창작, 그 시작은 이랬다.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던 때의 일이다. 퇴근 후의 루틴은 두 아이를 맡기고 온 보육원(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하는 것이다.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의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 숨을 고르며 보육원으로 들어서는데, 2층에서 내다보고 있던 일본인 돌봄 교사가 무슨 일인지 빨리 올라오라며 손짓한다. 안 좋은 일인가 싶은 걱정의 한 계단, 대체 무슨 일이길래 하는 궁금함의 두 계단을 올라 가까이 갔다. 돌봄 교사는 손바닥만 한 상자를 손에 들고 와서는 자유 놀이 시간에 지성이가 스스로 만든 것이라며 열어 보여준다. 상자 안에는 ‘만들었다’라고 할 ‘무엇’(주1)이 안 보인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큰 덩어리의 점토에서 ‘떼어냈다’에 가까운, 형태를 알 수 없는 작은 덩어리 두 개뿐이다. 당황스럽다. 선생님은 ‘만들었다’의 근거로 창작의 과정을 설명한다. 큰 덩어리에서 점토를 떼어 조물조물 만지다가 책상에 놓고 손바닥으로 굴려도 보다가 다시 손으로 한참을 만져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평소에 지성이가 상어 피규어를 좋아하니 큰 덩어리가 엄마 상어이고 작은 것은 아기 상어를 만든 게 아니겠냐는 선생님의 해석까지 다 듣고도 엄마인 나는 ‘만들었다’에 설득되지 못했다. 겨우 이 두 덩어리 때문에 나를 그렇게 급히 부른 것이었다니 선생님도 참 싱거우시다 싶었다. 선생님은 뒤이어 자발 언어 표현이 없는 지성이가 언제든지 원할 때마다 점토를 만질 수 있도록 점토를 넣은 상자를 교구장 맨 아래에 넣어두고, 다른 친구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이름을 써 두겠다고 하셨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동네 유치원 특수학급에 입학한 지성이는 여전히 점토 주무르기를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손으로 움켜쥐었다 놓은 듯 울퉁불퉁했던 덩어리가 손바닥으로 여러 번 책상에 밀어 대 매끈한 덩어리가 되고, 한쪽은 굵고 반대로 갈수록 가늘어졌다. 나는 이때쯤부터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매끈한 덩어리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끈한 덩어리를 수백 개, 수천 개 만들고, 식탁이며 방바닥이며 침대 시트 위에서도 점토를 굴려댔다. 그렇게 한 1년이 지났을 즈음 매끈한 덩어리에 쩍 벌린 입이 생기더니, 뾰족한 지느러미가 솟고, 날카로운 이빨이 나는가 하면, 작지만 공허하고 차가운 눈빛이 콕 새겨졌다. 상어다. 처음 신주쿠의 돌봄 교사의 눈에 보였던 상어가 몇 년이 지나서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제야 나는 숨 고르며 어린이집 계단을 올라갔던 그 날 그 시간으로 돌아가 상기된 얼굴로 나를 기다리던 돌봄 교사를 다시 마주한다.

‘선생님, 어린이집에 가면 실내 미끄럼틀의 아래 좁고 어두운 구석으로 기어들어 가 종일 앉아만 있었던 지성이가 드디어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곳으로 나와 앉아 무언가를 손에 쥐고 만져보고 눌러보며 그 말랑한 감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을, 말해주고 싶으셨군요. 다른 친구들의 움직임이 너무 크게 보여 어지럽고, 행여 갑자기 다가올까 싶어 종일 경계하며 자신만의 안전 구역을 떠나지 못했던 지성이가 무언가에 이끌려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 걸어 나오는 첫발을 뗀 그 순간을 목격한 감격을 전하고 싶으셨군요.’

몇 년이 지나서야 허공에 맞장구를 친다. 그토록 기다리던 놀이의 참여였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두려움보다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한 날이다. 그러나 당시의 나는 지성이가 한마디라도 말을 내뱉기만을 고대했다. 나는 굳게 닫힌 지성이의 입만 쳐다봤다. 언어의 범주에 있는 표현만을 들으려고 했다. 사진 한 장 남겨두지 못했다. 그때의 나는 미처 몰랐다. 지성이가 만든 그 ‘무엇’이 어떠한 즐거움인지, 얼마나 넓고 깊은 자기만의 예술 세계로 헤엄쳐 갈지를 말이다.

덩어리들은 상어가 되고, 악어가 되고, 온갖 동물로 변신하다가 어느 날은 글자가 되어 나타났다. 입을 열어 입술과 혀로 자기 안의 소리를 만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손가락을 움직이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옹알이하는 아이가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누구의 가르침도, 어떠한 예술교육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점토 한 덩어리가 필요했고 매일 같은 자리에 점토를 놓아두는 한 명만 있으면 되었다. 아쉬운 것은 형태가 없는 그 덩어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덩어리들을 주무르는 아들의 눈을 보며 웃어주고 싶다.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힘을 어떻게 주고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손이 말하는 것을 조용히 들어보고 싶다. 그러다가 그가 허락한다면 슬쩍 옆에 앉아서 나도 점토를 주무르며 형태가 없는 작은 덩어리들을 나란히 늘어놓고만 싶다. 지성이의 소리 없는 옹알이를 따라 하며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을 통과하고 싶다.

온골유치원에서 점토를 가지고 놀던 지성이(2016~2017)

주1.  ‘밝은방’(김효나, 김인경)이 쓴 『발달장애 창작자의 시각적 표현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아트북 무엇』을 오마주하며, 아들 정지성의 최초 창작물을 ‘무엇’이라 썼다.
[관련 기사] “지나친 제안도 성급한 재촉도 없이-[리뷰] 밝은방 ‘발달장애인의 창작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워크숍 <무엇>” 웹진이음, 2022년11월23일.

이희원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가 10년간 거주한 후 한국에 돌아와 8년째 살고 있다. 세 자녀 중 둘째의 발달장애를 알게 되면서 ‘인간의 다양성’이라는 광활함의 면면을 관찰 중이다.
hiwoni12@gmail.com
▸ 인스타그램

사진 제공. 필자

이희원

이희원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가 10년간 거주한 후 한국에 돌아와 8년째 살고 있다. 세 자녀 중 둘째의 발달장애를 알게 되면서 ‘인간의 다양성’이라는 광활함의 면면을 관찰 중이다.
hiwoni12@gmail.com

상세내용

이음광장

아들 지성이가 2021년 제16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주최 한국재활재단·주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후 수상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의 제품화·상품화를 돕는 ‘품품 프로젝트 3’에 참여했다. 장애인 작가와 도예 전공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팀을 이루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지성이와 숙명여대 공예과 학생들이 2022년 7월 15일부터 약 4개월 동안 ‘꼬물꼬물’이라는 팀명으로 함께했다. 만들어진 제품은 12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12.8~12.11., 코엑스 C홀)에서 전시되었다. 지성이의 창작과 작업 과정을 지켜보는 조력자로서의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연재하려고 한다. 그의 창작, 그 시작은 이랬다.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던 때의 일이다. 퇴근 후의 루틴은 두 아이를 맡기고 온 보육원(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하는 것이다.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의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 숨을 고르며 보육원으로 들어서는데, 2층에서 내다보고 있던 일본인 돌봄 교사가 무슨 일인지 빨리 올라오라며 손짓한다. 안 좋은 일인가 싶은 걱정의 한 계단, 대체 무슨 일이길래 하는 궁금함의 두 계단을 올라 가까이 갔다. 돌봄 교사는 손바닥만 한 상자를 손에 들고 와서는 자유 놀이 시간에 지성이가 스스로 만든 것이라며 열어 보여준다. 상자 안에는 ‘만들었다’라고 할 ‘무엇’(주1)이 안 보인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큰 덩어리의 점토에서 ‘떼어냈다’에 가까운, 형태를 알 수 없는 작은 덩어리 두 개뿐이다. 당황스럽다. 선생님은 ‘만들었다’의 근거로 창작의 과정을 설명한다. 큰 덩어리에서 점토를 떼어 조물조물 만지다가 책상에 놓고 손바닥으로 굴려도 보다가 다시 손으로 한참을 만져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평소에 지성이가 상어 피규어를 좋아하니 큰 덩어리가 엄마 상어이고 작은 것은 아기 상어를 만든 게 아니겠냐는 선생님의 해석까지 다 듣고도 엄마인 나는 ‘만들었다’에 설득되지 못했다. 겨우 이 두 덩어리 때문에 나를 그렇게 급히 부른 것이었다니 선생님도 참 싱거우시다 싶었다. 선생님은 뒤이어 자발 언어 표현이 없는 지성이가 언제든지 원할 때마다 점토를 만질 수 있도록 점토를 넣은 상자를 교구장 맨 아래에 넣어두고, 다른 친구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이름을 써 두겠다고 하셨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동네 유치원 특수학급에 입학한 지성이는 여전히 점토 주무르기를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손으로 움켜쥐었다 놓은 듯 울퉁불퉁했던 덩어리가 손바닥으로 여러 번 책상에 밀어 대 매끈한 덩어리가 되고, 한쪽은 굵고 반대로 갈수록 가늘어졌다. 나는 이때쯤부터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매끈한 덩어리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끈한 덩어리를 수백 개, 수천 개 만들고, 식탁이며 방바닥이며 침대 시트 위에서도 점토를 굴려댔다. 그렇게 한 1년이 지났을 즈음 매끈한 덩어리에 쩍 벌린 입이 생기더니, 뾰족한 지느러미가 솟고, 날카로운 이빨이 나는가 하면, 작지만 공허하고 차가운 눈빛이 콕 새겨졌다. 상어다. 처음 신주쿠의 돌봄 교사의 눈에 보였던 상어가 몇 년이 지나서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제야 나는 숨 고르며 어린이집 계단을 올라갔던 그 날 그 시간으로 돌아가 상기된 얼굴로 나를 기다리던 돌봄 교사를 다시 마주한다.

‘선생님, 어린이집에 가면 실내 미끄럼틀의 아래 좁고 어두운 구석으로 기어들어 가 종일 앉아만 있었던 지성이가 드디어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곳으로 나와 앉아 무언가를 손에 쥐고 만져보고 눌러보며 그 말랑한 감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을, 말해주고 싶으셨군요. 다른 친구들의 움직임이 너무 크게 보여 어지럽고, 행여 갑자기 다가올까 싶어 종일 경계하며 자신만의 안전 구역을 떠나지 못했던 지성이가 무언가에 이끌려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 걸어 나오는 첫발을 뗀 그 순간을 목격한 감격을 전하고 싶으셨군요.’

몇 년이 지나서야 허공에 맞장구를 친다. 그토록 기다리던 놀이의 참여였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두려움보다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한 날이다. 그러나 당시의 나는 지성이가 한마디라도 말을 내뱉기만을 고대했다. 나는 굳게 닫힌 지성이의 입만 쳐다봤다. 언어의 범주에 있는 표현만을 들으려고 했다. 사진 한 장 남겨두지 못했다. 그때의 나는 미처 몰랐다. 지성이가 만든 그 ‘무엇’이 어떠한 즐거움인지, 얼마나 넓고 깊은 자기만의 예술 세계로 헤엄쳐 갈지를 말이다.

덩어리들은 상어가 되고, 악어가 되고, 온갖 동물로 변신하다가 어느 날은 글자가 되어 나타났다. 입을 열어 입술과 혀로 자기 안의 소리를 만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손가락을 움직이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옹알이하는 아이가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누구의 가르침도, 어떠한 예술교육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점토 한 덩어리가 필요했고 매일 같은 자리에 점토를 놓아두는 한 명만 있으면 되었다. 아쉬운 것은 형태가 없는 그 덩어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덩어리들을 주무르는 아들의 눈을 보며 웃어주고 싶다.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힘을 어떻게 주고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손이 말하는 것을 조용히 들어보고 싶다. 그러다가 그가 허락한다면 슬쩍 옆에 앉아서 나도 점토를 주무르며 형태가 없는 작은 덩어리들을 나란히 늘어놓고만 싶다. 지성이의 소리 없는 옹알이를 따라 하며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을 통과하고 싶다.

온골유치원에서 점토를 가지고 놀던 지성이(2016~2017)

주1.  ‘밝은방’(김효나, 김인경)이 쓴 『발달장애 창작자의 시각적 표현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아트북 무엇』을 오마주하며, 아들 정지성의 최초 창작물을 ‘무엇’이라 썼다.
[관련 기사] “지나친 제안도 성급한 재촉도 없이-[리뷰] 밝은방 ‘발달장애인의 창작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워크숍 <무엇>” 웹진이음, 2022년11월23일.

이희원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가 10년간 거주한 후 한국에 돌아와 8년째 살고 있다. 세 자녀 중 둘째의 발달장애를 알게 되면서 ‘인간의 다양성’이라는 광활함의 면면을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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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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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하는 옹알이라는 걸 보는순간 한대 딱 맞은 느낌이네요~ 아이의 표현에 엄청 잘 이해하는 엄마라고 자만했었는데 그게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덕분에 많은 가르침받았습니다~

2023-06-15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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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입니다~ 교사와 양육자의 관심과 기대와 기다림의 소중한 결과를 보는것 같네요. 지성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2023-06-15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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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간, 다급한 손짓으로 지성이 어머니를 부르시던 선생님의 두근두근한 마음이 글을 통해서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소통의 실마리를 놓치지 않고 이어주신 그 눈이 너무 감사하네요 다음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3-06-15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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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 세상으로 한 걸음 나서는 어린 지성이의 모습이 그려져서 뭉클했습니다. 이제는 더 많은 이야기를 세상에 건네고 있는 지성이와 지성이 어머니를 응원합니다.

2023-06-15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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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 안에 상어를, 아이의 마음을 발견하신 어린이집 선생님과 아이와 함께 광대한 예술세계에 뛰어들어 소통하시는 어머님 모두 대단하십니다. 저 역시 오늘 하루라도 따듯한 마음으로 아이 안에 있는 것을 즐겁게 지켜봐주는 엄마가 되려고 마음 먹습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2023-06-15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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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과 표현을 유심히 관찰해주신 선생님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어머니가 있어서 지성이는 행복하겠어요^^ 앞으로 더 많은 행복을 응원합니다♡

2023-06-15 0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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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성작가님과 지성어머님을 응원합니다. 아이가 만들어낸 작은 무엇에 의미를 부여해주고 그것을 키워 오늘의 지성이를 만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어서 다음글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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