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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A의 모든 것 시즌2] 제8회 『어른이 되면』|장혜영 작가

  • 제작처이음온라인
  • 등록일 2022-02-09
  • 조회수907

비장애인의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2’

* 전체방송은 팟빵,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ㅇ팟빵에서 [듣기]
ㅇ팟캐스트에서 [듣기]

[제8회 프로그램 소개]

○ 장애 이슈, 장애인 역사에 관한 이야기 A의 모든 세상
8회에서는 장애 유형이나 장애 정도에 의해 그 누구도 학교 교육에서 배제되지 않는 ‘통합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 장애인 문학 작가(저자)와 함께하는 토크 A의 특별한 손님
장혜영 작가는 1987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졸업을 코앞에 두고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이후 2016년 ‘생각 많은 둘째 언니’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시작하였고, 2018년 EP 앨범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장혜정과 18년 만에 함께 살며 쓴 에세이 『어른이 되면』을 출간했고,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감독했습니다. 2019년 정의당에 입당하여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2번에 공천되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2021년 2월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타임 넥스트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팟캐스트 본방송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특별한 손님’의 작품을 배우가 낭독하는 극장 A
『어른이 되면』 한 구절 「돌봄에 대하여」 발췌 | 낭독 고병택 배우

“이 세상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것은 능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 세상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비장애인인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비장애인이 된 것이 아니라 그저 운이 좋아 비장애인으로 태어났다. 이렇게 운으로 얻은 것을 장애인들에게는 능력으로 쟁취하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고 차별적인 일이다.”

○ 독립서점 운영자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A의 책방
여덟 번째 책방지기는 춘천시에 있는 독립서점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입니다.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장애관(觀)에 근본적으로 문제제기하는 수전 웰덴의 『거부당한 몸』(그린비, 2013)의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장애는 대개 의학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이것이 장애의 정치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중요한 개념입니다. 장애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상태입니다. 즉 장애란 극히 일부의 사람들, 대개 문화적 이상형에 맞는 몸과 정신을 가진 남성을 위한 사회적·물질적 세계의 구조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함께 만드는 사람
진행자 김효진 동화작가 |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
연출 윤석정 시인 |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 | 낭독 고병택 배우
영상 김세헌 감독 | 녹음·편집 이원경 대표
공동기획 프로젝트 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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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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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비장애인으로 불편함없이 살다보니 생각도 못하던 부분들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잘들었습니다^^

2022-02-23 1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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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상당수의 발달장애가 그저 특정 물질을 분해하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작가 펄벅의 딸처럼요. 살아가면서 담배, 술, 노화 등에 의해 우리도 치유 능력을 점점 상실해 갑니다. 선천적으로 능력이 없냐, 후천적으로 능력을 상실했냐의 차이일텐데, 작가의 얘기처럼 장애라는 것이 특정 소수에 의해 정의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2022-02-10 2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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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A의 모든 것 시즌2] 제8회|장혜영 작가 장혜영 작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작가로 알고 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철에 맞추어 정의당 인재로 영입됐고,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지요. 정의당 국회의원으로서 여성 관련 회의안건을 다수 올린 것을 봤습니다. 2017년에는 발달장애인 동생의 탈시설을 지원하였으며 2018년에 그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을 제작하기도 했지요. 오늘 비장애인의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문학방송 A의 모든 것 시즌2 Episode8의 ‘발달장애 동생과 함께 살기’ 에 대한 팟캐스트를 들으며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여성과 장애인이 받는 불합리한 면에 대한 소신을 분명하게 밝히는 당당함이 좋았습니다.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내는 면에서 볼 때 '다재다능하다' 는 단어는 장혜영 작가에게 무척 잘 맞는 단어더군요.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장혜정을 17년 만에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함께 지내면서 경험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부터 동생 장혜정과 본인의 이야기, 장애인 시설 문제 등을 다루며 장애인과 탈시설 문제를 첨예하게 말했습니다. 장애인 인권운동 단체인 '장애와인권발바닥'의 인권운동가가 "자립할 수 없는 장애인은 없다" 라 말한 데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해당 운동가가 "생각을 시설에서 하면 시설로밖에 돌아갈 수 없지만, 생각의 시작을 동생의 삶에서 하면 달라질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반성했고 이후 며칠의 고심 끝에 동생을 시설 밖으로 나오게 하자고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과감하게 실행하는 모습에서 내면이 탄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혜영 작가는 장애인이라는 관점, 동정심, 시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장혜영 감독 본인은 영화는 그 자체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닌, 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을 바꾸는 것이라 현실적인 투쟁 전선에서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장애등급제 폐지 투쟁, 부양의무자 기준 철폐 투쟁 등이 있었음에도 5년간 이뤄지지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제도 자체만 없어진 것일 뿐 내실이 다져지지 않아서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등이 겪는 어려움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말습니다.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기다움’이란 있는 것인가? 주어진 상황과 전통과 사회적 관습이 요구하는 대로 다양한 가면들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진정한 나 자신’이 존재하기는 하는 건가? 그 모든 예쁘고 미운 모습들을 외면하고도 ‘진짜 나’를 찾을 수는 있는 건가? 에 대해 많은 번민을 하는 장혜영 작가의 말을 들으며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지는 했지만 앞으로 나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나와 모습이 다른 사람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kms4112323@naver.com

2022-02-10 19: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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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공감합니다. 여성 장애인들은 특히나 더 한 둣. ㅠ -일러스트레이터 미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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