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부분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장면 내 소리가 음소거가 되었습니다.
해당 부분은 [시인과 촌장-풍경]과 함께 들으시면 현장감을 더욱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연극 [생활풍경]

“불의는 참지만, 불이익은 참을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남들만큼만 살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

세련된 혐오와 차별의 향연, 
"잘 살고 싶은 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당신은 어디에 서서, 어떤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2021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2021 월간 한국연극 ‘2021 공연 베스트 7’ 선정
▷2021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42회 서울연극제 ‘대상’ ‘연출상’ 수상

 

○ 기획의도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생활풍경]은 서울 한 지역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주민토론회와 관련된 실화를 기반으로 하였으나 극단 신세계의 공동창작 방식을 통해 허구의 이야기로 창작되었다. 이 사건은 장애인 학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호소한 일화로 알려져 있으며 언론을 통해 단순한 님비(NIMBY)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극단 신세계는 [생활풍경]을 통해 그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한 사건이 단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사건이 그들만의 특수한 일이 아닌 우리의 삶과 전혀 다르지 않은 보편적인 일임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혐오·차별·배제하고 있을까? 당신은 어디에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 연출의도
나는 후천적인 장애를 갖고 있고, 그 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일상이 불편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장애를 숨기고,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왜 나는 나의 장애를 마주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까?

연극 [생활풍경]의 기반이 된 실제 주민토론회를 접한 뒤 나는 그 안에서 수많은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를 불편하게 하는데, 어쩌면 그것은 실패할지 모르지만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이 변하지 않고, 내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내가 나의 장애를 제대로 마주하여 변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 시놉시스
한강시 수리구의 수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리구 특수학교 신설 2차 토론회가 열린다. 웅성대며 소란스러운 체육관 안. 기자들은 카메라를 들고 서있고 한쪽에는 수리구 지역주민들이, 한쪽에는 장애인가족들이 모여 앉아있다. 국회의원은 객석 한쪽에 조용히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다. 그 때, 교육감이 직원들과 함께 등장한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토론회는 진행되고 환호를 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주민들의 언성은 점점 높아지는데...

 

○ 제작진
연출 김수정 l 극작 김수정 원아영 l 연출부 배규진 서민지 l 무대감독 서민지 l 무대 송지인 l 조명 박소라 l 의상 김우유 l 그래픽 미르그라피 l 음악 이율구 l 음향 전민배 l 영상 박영민 l 사진 이로 l 조명오퍼 조성민 l 음향오퍼 한새롬 l 자문 고신일 l 법률자문 박선영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 l 기획 김진각 l 홍보 고주영 전웅 

출연 
강주희 고용선 권아름 김동진 김보경 김선기 김해미 김현규 남선희 
남호성 민현기 박미르 손종복 이강호 정우진 조현지 하재성 홍은표

 

○ [극단 신세계] 창작자 프로필 링크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
○ [극단 신세계] 링크트리 (바로가기)
○ [극단 신세계]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주최 서울연극협회
주관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제작 극단 신세계

이 공연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공연정보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연극 [생활풍경]
공연일시 2021.05.14.(금)-05.23.(일) 평일 8시, 주말 3시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촬영 및 카메라 : PANASONIC GH-5 2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