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애 벽 넘어” 광주문화재단, 예술날개 페스티벌 개최
- 등록일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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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들이 신체의 장벽을 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은암미술관, 컬쳐 호텔 람(LAAM)에서 '2022 예술날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예술날개 페스티벌은 광주의 장애 예술인들이 비장애 예술인들과 함께 갈고 닦은 음악·연극·미술·문학 작품을 발표하는 형태로 열린다.
15일에는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극단 애인의 단원들이 직접 쓴 '3인 3색'을 개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16일에는 우리오케스트라단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적·지체·시각 장애가 있는 17명의 교육생이 12주간 악기 연주 교육을 받고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과 재즈, 팝송과 더불어 지체 장애인 차진환씨가 직접 작곡한 '우리 오케스트라송'도 연주한다.
18일에는 7명의 장애인 배우가 기성 연극배우들과 함께 만든 '경사났네, 경사났어'(원작 '맹진사댁 경사') 공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