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 공개
- 등록일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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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만든 전자책이 장애인, 고령자 등에게 얼마나 적합한지, 보완 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가 15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go.kr/eac/cert.do)에 공개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전자책은 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로 인기가 높으며, 교보문고 등에서 전자책의 판매량 역시 급증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전자책 이용이 확대되면서 장애인, 고령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전자책 내에 표와 그림에 대한 대체 텍스트 지원이 부족하고, 제목과 목차에 대한 키보드 이동 기능이 미흡하여 청각과 촉각을 통해 정보를 얻는 전맹 시각장애인은 이용 자체가 어렵다.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는 전자출판물 국제표준 포맷인 EPUB 3.0을 기반으로 전자책의 표준규격 점검과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준수사항 두 가지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