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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각장애인 예술과 MZ세대의 힙한 감성 만나다

  • 등록일 2023-02-17
  • 조회수85

우린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네요”, “보이지 않아도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예술 활동 중에서도 회화나 디자인 분야는 시각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하지만 이 역시 편협한 사고로부터 온 착각이라는 것을 적지 않은 숫자의 사람들이 시각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보면서 알아간다이것만으로도 에이블라인드의 일차적 과제는 다한 셈이다.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에이블라인드(ablind)의 양드림 대표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잡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막연히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구체적인 그림은 없었다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접한 영화제 아르바이트와 창업 수업으로 시각장애인과 창업을 연계해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양 대표는 에이블라인드는 시각장애 예술가들이 하는 모든 활동을 지원하는 회사라고 기업의 정체성을 정의했다.

 

시각장애인이 그림을말이 안 되는데 너무 잘하더라

 

재작년만 하더라도 양드림 대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자기 가능성을 확인하던 평범한 대학생에 지나지 않았다단지 특별한 점을 꼽자면목회자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소외된 사람들과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막연히 이런 일을 하고 싶다라는 소명의식을 가졌다는 점이다.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부터 노숙자장애인본드 중독자들을 집에 데려오셨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생활했습니다그래서인지 막연히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아요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가 이루려던 꿈을 내가 이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이런 생각은 서울 배리어프리영화제(Seoul Barrier Free Film Festival)’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뚜렷해졌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뭘 해도 잘할 거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왔어요그런데 정작 특출나게 잘하는 한 가지가 없는 거예요당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바코드만 내리 찍고 있다 보니 현타가 오더라고요엄마에게 전화해 교대로 재수할까?’라며 펑펑 울기도 했었죠그러다 다음날 핸드폰으로 SNS를 보다가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보게 됐습니다나에게 필요한 일이구나 싶어 당장 인턴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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