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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세계 유일무이 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 무형문화재 23호 고법 예능보유 10년을 맞이하다

  • 등록일 2023-06-29
  • 조회수68

세계 유일무이 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 김제출신인 그가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23호 고법(북,장구) 예능보유 10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갖는다.

그는 다음달 16일 오후 4시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얼쑤 우리가락'을 선보인다.

이날의 기념 공연엔 모보경 명창(전북도립국악원 교수,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과 김형택 재즈 뮤지션 밴드 고니아 대표, 김영길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57호 이수자, 이정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23호 고법 전수자 등이 출연한다.

사회는 연극배우 홍윤경이 맡는다.

조경곤은 1967년 1월 6일 김제에서 태어났다. 10대 때부터 이성근 선생님으로부터 북장단과 소리를 사사받고 최난수 선생으로부터 소리를 공부했다. 20대 후반에 시력을 완전히 잃고 서울로 올라와서 김청만 선생에게 북과 장구 장단을 사사받았다. 30대 초반에 인천에 정착, 인천 무형문화재로서 북장단과 장구장단의 두 가지 모두 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에는 아직 그 한 명뿐이란다.

"피땀과 눈물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하늘의 별을 땄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자아실현과 인천지역, 대한민국에 기여하는데 가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는 길이였습니다. 청소년기 운동 중 부상으로 눈을 다쳐서 망막 박리가 되어 녹내장으로 이어져 수술 후 후유증으로 시각을 상실했니다. 현재 빛도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전통 예술인으로서의 특이한 삶을 살고 있죠. 일반인 고수들은 소리를 하는 소리꾼의 입모양과 호흡을 눈으로 확인하며 촌각도 눈을 떼지 않고 장단을 치며 소리꾼의 소리를 받쳐주고 힘을 실어주는데요,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북반주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한 일로 바꾼다고 할 수가 있죠"

그는 때로는 4시간에서 7시간까지 혼자서 북장단 반주를 하기도 한다. 현재 북, 장구 장단으로 제자 양성과 각 공연을 펼치는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이 삶의 활력소로 저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3년 4월에 인천 무형문화재로 인정,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얼수 우리가락’ 무대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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