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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국] 미국 최초, 장애인 맞춤형 동영상 플랫폼 출시

  • 등록일 2023-08-18
  • 조회수 232

 

릴어빌리티즈 영화제는 2023년 7월, 장애인의 달(Disability Pride Month)을 계기로 접근성 정보와 함께 장애 주제 영화작품을 서비스하는 미국 최초의 동영상 플랫폼 ‘릴어빌리티즈 스트림(ReelAbilities Stream)’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릴어빌리티즈 영화제는 장애인들의 삶과 예술적 표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2007년 뉴욕에서 창설된 북미 최대 규모의 장애인 영화제다. 2012년 신시내티(Cincinnati)를 비롯 영화제 개최도시가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연중 20여 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릴어빌리티즈 스트림’은 이러한 영화제의 미션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발되었다.

 

모두를 위한 영화 플랫폼, 릴어빌리티즈 스트림(ReelAbilities Stream)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는 모든 영화작품에는 개방형 자막, 음성 대본 등의 접근성 정보가 제공되며, 더불어 올해 연말까지 접근성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모두를 위한 영화’를 지향하는 ‘릴어빌리티즈 스트림’이 관람객의 포용적인 영화 감상 환경을 조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화제 감독이자 공동 설립자인 아이작 자블로키(Isaac Zablocki)는 “지난 15년간 영화제를 통해 우수한 장애영화 작품들의 컬렉션이 구축되었음에도 보다 많은 사람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을 지적하며, “릴어빌리티즈 스트림이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준 높은 장애 영화 유통을 확대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0여 개 우수 장애 영화, 페이퍼 뷰 방식으로 서비스

릴어빌리티즈 스트림은 출시와 함께 50여 개 이상의 작품을 서비스한다. 작품 중에는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 수상작인 〈킵 더 체인지(Keep the Change)〉, 킬러가 된 장애인 청년들의 이야기로 헝가리 아카데미 후보작에 오른 블랙코미디 〈어쩌다 암살클럽(Kills on Wheels)〉 등의 장편영화는 물론, 고등학교 청각장애 미식축구팀의 이야기를 다룬 〈침묵의 4쿼터(4 Quarters of Silence)〉, 힙합 댄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자폐 청소년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이맥스의 만국공통어(Jmaxx and the Universal Language)〉와 같은 단편영화도 포함되어 있다. 수요자 맞춤형 접근성(Accessibility on Demand)를 표방하고 있는 릴어빌리티즈 스트림은 작품당 1.99달러~3.99달러(한화 약 2,660원~5,350원)의 페이퍼뷰(pay-per-view, 재생당 과금) 방식의 유료 모델로 운영된다.

 


[원문 기사] 바로가기

[관련 링크]

〈릴리어빌리티즈 영화제(ReelAbilities Film Festival)〉 홈페이지

‘릴어빌리티즈 스트림(ReelAbilities 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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