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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헬렌 켈러와 설리번의 성장·연대…무장애 공연으로 만난다

  • 등록일 2023-11-21
  • 조회수35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은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오는 12월6일 10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글 자막과 음성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선보인다.

2인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장애의 양상마저 다른 두 사람의 성장과 연대를 그린다. 이 작품은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과 8살에 시력을 잃고 여러 아픔을 극복해낸 애니(설리번)는 스승과 제자로 만난다.

작품은 각자의 아픔을 받아들인 두 사람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창작집단 LAS의 대표 이기쁨이, 극본은 ‘우투리: 가공할 만한’의 작가 홍단비가 맡았다.

배우 겸 작가 한송희가 애니 역을 연기하고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역으로 분한다. 빈 무대를 배경으로 두 배우가 1인 다역과 지문에 해당하는 말까지 소화하며 2인극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가운데 정지혜는 소리를 짜는 작창도 직접 맡아 한층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타악‧전자음악‧마림바‧고수까지 4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함께 오르며,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배우의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대사를 전한다. 음성안내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 음성 해설도 제공한다. 이 연출가는 “장애의 유무보다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연대하는 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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