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현식, 이하 신세계중랑IL센터)가 오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자조모임, 취미를 찾아서’(이하 발.자.취) 그림 작가들의 ‘2023 지그재그 발.자.취 展: Over the Rainbow’를 개최한다.

신세계중랑IL센터에서는 ‘발.자.취’라는 의미의 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그림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활동은 발달장애인의 작품활동을 통한 예술적 역량 발굴을 비롯해 지역사회 행사 참여, 작품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펀딩 진행 등 당사자의 사회적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발.자.취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 작품 활동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작가 9인의 다채로운 색상의 개성 있는 그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 해 동안 무지개를 주제로 선호하는 미술 도구를 다양하게 활용해 상상력을 발현하고 감각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표현해냈다.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는 서로 다른 그림체와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끼리 이어지는 무지개, 숨은 명화 찾기, 코너 속 무지개가 대표적이다. 무엇보다도 무지개라는 친숙한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남녀노소가 쉽고 재미있게 예술 세계를 접하고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메타버스 전시장 믐(MEUM)에서 동시 전시가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장에서는 한 달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