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각장애인의 관광만족도 향상을 위한 수어(手語) 관광 해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9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12일 광주 남한산성(남한산성 행궁), 시흥 오이도선사유적공원 ▶16일 고양 행주산성, 일산호수공원 ▶19일 화성 융건릉, 수원화성(화성행궁) 등 관광지 8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도는 도내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수어로 청각장애인에게도 관광 해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어 해설에 관심이 있는 29명을 선발해 지난 4∼6월까지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장애인 관광 차량지원사업인 경기여행누림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관광 대상 청각장애인은 경기도농아인협회 협조를 통해 관광지당 6명씩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