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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연극 지옥에서

종료

지옥에서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4년 4월 19일(금)~4월 28일(일)

관람시간 화~금 19:30 / 토 일자별 상이 / 일 16시
입장료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주관 극단 혈우
주최 극단 혈우
접근성 정보

요약설명

지옥에서

 

공연기간: 2024년 4월 19일(금)~4월 28일(일)
공연시간: 화~금 19시30분 / 20일 16시 / 27일 15시, 19시30분 / 일 16시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R석 60,000원 / S석 40,000
문의: 02-6498-0403

접근성 안내

자막해설(개방형): 4월 26일(금) 19:30 공연
※ 4.26.(금) 19:30 공연에는 한글 자막이 무대 양쪽 측면 모니터를 통해 보여집니다. 
 

예매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바로가기(링크)

인터파크티켓 바로가기(링크)

네이버예약 바로가기(링크)

YES24 티켓 바로가기(링크)

자세한 소개

작품소개

 

기후위기로 지속가능함을 잃어버린 미래에서 인류애를 보여주는 미래담론 연극 

본 작품의 배경은 2061년으로 티핑포인트를 막지 못해 발생한 기후위기로 캡슐 안에 갇힌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대다. 캡슐 세계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은 사람들이고, 캡슐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사막화된 밖의 세계에서 모두 다 죽음을 맞이했다. 즉 〈지옥에서〉는 기후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인류의 시점이기에 처참한 ‘지옥’ 같은 세계를 보여준다. 나아가 작품의 주요 인물들은 과학으로 이를 극복해보려 하지만, 결말 부분에 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한 것은 과학이 아니었다. 과학은 배경만 되어주었을 뿐, 이를 해결한 것은 ‘사람들의 희생을 근간으로 한 공생’의 마음이었다.
이렇듯 〈지옥에서〉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시대를 넘은 이미 파멸한 지구에 사는 인류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후위기의 극복방안을 과학만의 시각으로 판단하는 인류의 암울한 모습도 보여준다. 〈지옥에서〉는 가장 지옥 같은 미래 현실에서 ‘인류애’가 무엇인지 소통할 작품이다. 따라서 본 작품은 기후, 생태, 미래의 담론에 있어 예술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연극이라 확신한다. 
또한, 오늘날 현 사회에 살고 있는 동시대인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속 가능함’이라는 것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것을 감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본 작품이 갖고 있는 ‘동시대성’은 미래 사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작품을 통해 인간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감정인 ‘공생, 희생’을 근간으로 한 인류애를 소통하고자 이 작품을 창작하였다.

 
오늘날 필요한 인류애의 의미를 확장하는 연극
‘인류애: 그것은 인간이 정한 기준의 시각을 깨고 시작해야 하는 사랑이다.’
기후위기, 생태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인류는 기후위기 시대 이전부터 더 나은 인류가 되고자 동물, 식물 등 비인간생명을 차별했다. 그리고 그 차별은 인류 안에서 또 확장되었다. 그리하여 인류는 기득권과 비기득권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강자와 약자의 구분을 만들었다. 나아가 최첨단 자본문명을 만들었다. 인류의 과학기술의 시작인 산업혁명 이후부터 자본문명을 일궈 인류 중에서 최상위 인류가 대다수의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그 과학기술이 이룬 결과로 기후위기 시대가 되었다. 인류의 오만으로 공생하면서 같이 나누었어야 할 지구자원을, 이미 다 써버린 것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하나 하나는 모두 다 의미가 있다. 만약, 인류가 처음부터 차별을 안 했다면, 아니 구분을 안 했다면 이럴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약간의 구분이 차별을 만들어냈고, 그 차별이 이런 비극을 만들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 최초의 시각으로 ‘공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동시대에 필요한 ‘인류애’의 시작이라고 본다. 어느 하나가 죽으면 모두 죽는다는 지점이 바로 공생의 생각이며, 이 생각은 인류애의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 작품의 등장인물인 ‘유진’과 ‘나래’의 사랑은, 소수자의 사랑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사랑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지옥에서〉가 말하는 인류애는, 바로 인간의 기준으로 정한 시각을 깨고 시작해야 하는 사랑이다. 세상의 모든 차별을 자아내는 것이 인간이 만든 기준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진과 나래의 사랑이 소수자의 사랑으로 국한되게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사랑으로 확장하는 것이 본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 사랑, 즉 인류애의 가치다. 이 가치가 앞으로의 시대에 필요한 인류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옥에서〉는 오늘날 필요한 인류애의 의미를 확장하는 연극이다.

 

시놉시스

〈지옥에서〉는 코로나 이후 기후위기로 빙하의 영구동토층이 깨져 고대바이러스가 퍼져 나와 세상이 온갖 전염병에 휩싸인 시대다. 특히 이 고대바이러스는 치사율 100프로의 병이라,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그래서 작품의 시대 배경인 2061년의 사람들은 실외가 아닌, 안전한 캡슐 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고대바이러스 항체 가능 혈액 소유자가 전국에서 9명 발견된다. 그리하여 인류는 고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다시 캡슐 밖의 삶으로 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실험을 진행하게 되고 이 일을 과학자 유진이 맡는다. 결국 유진의 연구소에 정부에서 항체 개발을 위해 보낸 실험자들이 도착한다. 실험자들의 협력적 분위기와 달리 유독 71번 실험자 나래는 비협조적이었다. 그렇게 서로 공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험이 시작되는데...

 

기획 의도

 

‘어디가 지옥인가’라는 질문을 건네줄 
기후위기, 생태, 과학과 연결된 미래담론 연극


〈지옥에서〉는 기후위기에 의한 전염병(고대바이러스)으로 밖의 세계를 버리고 캡슐 세계에 사는 2061년의 인류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지옥에서〉에서의 모순점은 캡슐 세계를 만들어 생존한 인류가 기후위기와 자연으로부터 승리했다는 인식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품을 보면 과연 이것이 인류의 승리인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인간들은 자연으로부터 최첨단 과학이 일군 승리라고 말하지만, 이들은 캡슐 세계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그저 캡슐 세계에 갇혀 지내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캡슐 안의 세계에 들어온 인류는 극소수며, 캡슐세계에 들어오지 못한 인간들은 모두 죽음 이상의 비극을 맞이했지만 캡슐세계 안에서는 그 기록 자체는 사라져 있다. 또한, 캡슐 세계에서는 고대바이러스까지 이길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실험까지 돌입했다. 이것 역시 다시 밖의 세계로 나가기 위한 인류의 욕망이다. 
여기서 〈지옥에서〉는 과연 인류가 살고 있는 곳은 어떤 곳이냐는 동시대적 질문을 던진다. 캡슐 세계든, 캡슐 밖이든 그 어떤 곳이든 중요하지 않다. 공생불가능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인류가 숨 쉬는 곳은 오직 지옥일 뿐이다. 불타는 지구보다 인류의 그릇된 욕망이 더 뜨겁고, 과학과 자연을 싸우는 개념으로만 보는 공생을 저버린 인류의 모습이 더욱 지옥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에서〉는 공생의 마음을 저버린 인류가 사는 곳은 오직 지옥일 뿐이라는 동시대적 메시지를 소통하는 작품이다. 

 

기후위기와 생태적 문제를 자신의 삶과 작품에 연결하여 

작업하는 한민규연출가의 미래담론 연극 신작


〈지옥에서〉는 2022 국립극단 [창작공감:연출] 기후위기와 예술의 연출가 한민규의 미래담론 연극 신작이다. 한민규 연출은 지난 국립극단 작업부터, 자신의 삶과 연극에서 인류를 위한 소통의 메시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민규 연출가는 동시대적 고찰을 하며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작업,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로부터 없어져 가는 인류애의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지속가능성을 잃은 현재로부터 그려지는 미래’의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민규 연출은 오늘날의 시대를 멸종이 도래한 시대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 앞에서 예술의 가치는 무엇인지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옥에서〉는 지금껏 기존 한민규 연출가의 작업과 기후위기,생태,미래담론에 주력한 앞으로의 한민규 연출가 작업의 연결처럼, 극장에서부터 현 인류까지 지속가능하지 않은 시대에서 변화 가능한 메시지를 소통할 것이다. 현 시대에 필요한 인류애를 소통하기 위한 작품이 바로 〈지옥에서〉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유진 役 권미나 | 나래 役 김주빈
리차드 役 김형균 | 철호 役 박신후 | 민수 役 유영욱
마이클정 役 전정욱 | 로엘 役 곽소영 | 만옥 役 주선옥
성태 役 고민재 | AI 혁 役 정찬희 | AI 신 役 박서안
유리 役 김도하 | AI 진 役 한아름 | AI 류 役 권승구
만옥 役 이수연

 

작.연출 한민규 | 미술감독 백승문 | 작곡.음악감독 김승진 | 무대디자인 박종문 | 조명디자인 김광훈 | 안무감독 양은숙 | 무대감독 유수현 | 프로덕션매니저 이소금 이수연 | 조연출 박채연 | 프로덕션어시스던트 이현지 | 포토그래퍼 김명집 | 음향오퍼레이터 노현수 | 무대미술어시스던트 이수진 백종민 | 홍보마케팅 (주)앰비즈


단체소개

‘극단 혈우’는 한민규 작,연출가를 대표로 구성된 2012년에 창단된 10년차 극단이다. 극단 혈우는 공연창작과 구현에 있어, ‘공연 장르의 확장’과 더불어 공연예술의 ‘표현 한계의 확장’을 위해 도전하며, 연극의 뜨거운 피를 이어가는 ‘연극의 벗’이 되겠다는 의미로, 2018년 단체명을 ‘극단 M.Factory’에서 ‘극단 혈우(血友)’로 변경하였다. 

또한 ‘극단 혈우’의 단체명인 ‘혈우’는 본 단체의 대표작인 2016 창작산실 연극 올해의 신작인 무협활극 〈혈우(血雨)〉의 이름을 가져온 것이기도 하다. 〈혈우〉의 창작정신 중 하나는, ‘공연 장르의 확장’이었으며, 둘은 세계 속에 ‘우리의 것이 동시대극으로 구현된 의미’를 소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단체명을 바꿨다. 그리하여, 극단 〈혈우〉가 중점점으로 추구하는 작업방향은 다음의 두 가지다. 하나는, 동시대성의 프레임을 확장하는 ‘동시대적 연극’을 만드는 것 둘은 연극 표현의 한계를 확장하는 연극을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극단 혈우가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창작 담론은 다음의 세 가지다.


1. 시대적 사건, 시대적 인물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현상에 관통시켜 새로운 의미를 찾는 것.
2. 물질만능주의에 입각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없어져 가는 인간애의 가치 
3. 지속가능성을 잃은 오늘날로부터 그려지는 미래

 

이러한 담론으로 극단 혈우는 20여개의 창작극을 공연하였고, 대표작으로는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혈우〉, 〈기적의 소년〉, 〈보들레르〉, 〈진홍빛 소녀〉, 〈Hidden〉 등이 있다. 나아가 본 단체는 2015년에는 서울연극협회 정단체, 2017년도에는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2020년에는 서울아시테지 정단체로 승인된 전문예술단체다.


‘극단 혈우’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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