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거북이 할머니〉

○ 기간: 2024년 6월 25일(화)~6월 30일(일)
○ 시간: 화수금 오후 2시 / 목 2시, 8시 / 토 오후 2시, 5시 / 일 오후 2시
○ 장소: 미아리고개예술극장(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 177)
○ 티켓: 정가 2만원
○ 예매: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 문의: 010-2498-5890

○ 제작: 보편적 극단
○ 협력: 성북구, 성북문화재단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접근성 안내

- 본 공연은 모든 회차 한국어 자막이 있습니다.
- 휠체어석은 5석이 있습니다. 예약은 고객지원센터(010-2498-5890)를 통해 가능합니다.
- 본 공연은 등, 퇴장이 가능합니다. 재입장시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입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공연은 모든 회차 이동지원스태프가 있습니다.
안내보행 및 이동지원, 접근성 관련 문의는 아래 접근성 매니저에게 연락 주시면 전화, 문자 소통이 가능합니다.

문의번호: 010-2498-5890
카카오톡 ID: play_q
전화 및 문자 예매 가능 시간: 평일 10시~19시 / 주말 및 공휴일 10시~17시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실시간 전화 중계 서비스 안내 채널: 손말이음센터 (국번없이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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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소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얘야, 매일 매일 열심히 살고 있지?
때로는 나의 '열심'이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고
내 주변에 남은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날이 있지??
괜찮다... 세월이 가면 주변도 변하고 나도 변하는 것이 당연한 거야.
시간이 가면 나이가 들어가는 건 당연한 거고,
다리가 욱신거리고 꼿꼿하던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근데 서운해하진 않으려고,
어떤 노래에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가사가 있더구나. 내가 참 좋아하는 노래지.
지금부터 내가 재미난 이야기를 해줄까?

어떤 할머니가 있었어. 어느 날 삭신이 쑤시고 그래서 파스를 붙이던 할머니는 문득!
세상에, 손이 왜 이렇게 주름지고 거친지, 허리는 왜 이렇게 굽었는지, 다리는 언제 이렇게 짧아졌담?!
지나간 세월을 한탄하기도 잠시, 할머니는 깜짝 놀랐지 뭐니.

그전 할머니가 더 이상 할머니가 아닌거야.
딱딱한 초록색의 등껍질, 앙증맞은 꼬리,..
바로 할머니는 거북이로 바뀐거야.
할머니는 어땠을까? 놀랐겠지 그러고??
할머니는 생각보다 거북이로 변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단다.
그래, 죽을 날 보다 살날이 많은 거북이의 삶도 나쁘지 않지.
할머니는 집 밖을 나가 느리지만 자유롭게 세상을 구경하기 시작 했지.
〈거북이 할머니〉 라는 연극이야기란다.
이 야야기는 거북이가 된 할머니의 모험담이야.

얘야, 보고싶구나.
〈거북이 할머니〉 보러 오거라.
보고나서는 낯설어진 몸과 살아온 시간 자체가
삶의 빛나는 훈장이라는 응원의 말을 할 수 있을 거야.

거북이 할머니가...

○ 만든 사람들

작 이보람 | 연출 권지현 | 드라마터그 신윤아
출연 강정윤 김진복 신강수 오재성 허진
조연출 최수완 | 인형 및 무대디자인 최고야 | 인형제작 백송이 | 조명디자인 정유석
음악감독 옴브레 | 무대감독 이관목 | 그래픽 오오오 프로젝트 | 사진 김솔
영상촬영 유니온씨 | 티켓관리 공기 | 자막제작 및 프로듀서 김민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