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입주예술가의 전시가 개최됩니다. 외부 장애예술인과의 창작 교류를 위해 2인전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워크숍,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온그루 릴레이 전시 <교환일기>
 날마다 겪는 일이나 생각, 느낌 등 ‘개인의 기록’을 서로 주고받아 공유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대화 · 취미 · 상상 3개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각 파트는 장애인 예술가의 창작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기록’이라는 창작의 과정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인식하고 천천히 들여다보는 새로운 대화의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Part 1. 대화의 기록 <거꾸로 가는 달력>
 ‘기억의 공간’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나가는 작가들의 이야기입니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장소 또는 사건을 계속해서 되뇌며 과거에 대한 회상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나타냅니다. 김병준, 윤진석 작가는 기억의 시간이 머물러 있는 화면을 구축해 나갑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 ‘미래’는 현재가 되고, ‘현재’는 곧 과거가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시계의 초침을 거꾸로 돌려보는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 일정 :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28일 목요일

○ 시간 : 10:00~18:00 운영 (17:30 입장 마감)

○ 장소 :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 갤러리 (부산 수영구)

○ 문의 : 051-754-5017

○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