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도 | 이예진
세쌍둥이 자매 그라이아이가 깊은 숲속에 숨어 눈 하나를 돌려보며 살았고, 그들의 언니였던 메두사를 지켜왔다는 이야기 속에서 문득 궁금해졌다. 혐오스러운 존재로 낙인 된 메두사를 그라이아이는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리고 지금도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메두사 같은 존재들을 사람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제대로 바라보는 것일까? 세쌍둥이윤, 슬, 강이 사라진 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 질문의 답들을 찾아 나가고자 했다.

○ 연출의도 | 김지원
연극 <마치, 그라이아이>는 하나의 눈과 이를 가지고 돌려썼다는 세쌍둥이 자매 그라이아이 신화를 보며 ‘하나의 눈을 통해 같은 대상을 바라보지만 누구의 시선인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다른 언어로 구분 지어져 전달되는 과정들을 겪으며, 과연 소리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에게 어디까지의 소리가 진실이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의 눈은 어떤 언어로 대상을 구분하고 어떤 소리로 전달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보고자 한다.

○ 시놉시스
세쌍둥이 윤, 슬, 강에게는 세상을 들려주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언니 미영이 있다. 그런 미영은 오겠다는 말뿐 십 년 넘게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윤, 슬, 강은 결국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다. 언니가 보낸 녹음테이프의 주소지를 따라 흔적을 쫓을수록 그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이 들려오는데... 그동안 언니는 대체 어떻게 살아온 것일까? 어디까지가 언니의 진짜 모습이었을까?
 

2022 극단 다빈나오 창작극 <마치, 그라이아이>

○ 일자 : 2022년 12월 2일(금) ~ 12월 4일(일)
○ 시간 : 금 19:30 / 토 15:00, 19:00 / 일 15:00 (러닝타임 70분)
○ 장소 :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 티켓 : 20,000원 
○ 예약 : 네이버 폼 예약 바로가기
[공연예매 입금 계좌] 
- 신한 140-012-248770 (예금주 : 극단 다빈나오)
※ 입금이 완료되어야만 공연 관람이 확정됩니다. 입금 확인 후 3일 이내로 예약확정 문자가 발송됩니다. 11월 27일 이후 예약 취소시 환불이 불가합니다.

[할인 안내]
- 지인 할인 : 50% 할인 적용
- 장애인 할인 : 복지카드 소지자 50% 할인 적용 (복지카드 현장 확인. 복지카드 지참 필.)
※ 할인 중복 적용은 불가합니다.

○ 문의 : 010-7184-9133

○ 공지사항
- 음성해설과 점자를 제공합니다. 
-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 전석 매진시 당일 현장 예매는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지연 입장은 불가합니다.
- 공연 좌석은 비지정석이며, 선착순 입장입니다.
-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제작진
작 이예진 | 연출 김지원 | 작곡·음악감독 강수빈 | 무대·소품디자인 정선하 | 무대제작 수 무대미술 | 조명디자인 김영빈 | 조명프로그래머 김휘수 | 음향디자인 (주)에어시스템즈_대표 김규식 | 음향팀 곽정용, 이재학 | 분장디자인 까미수피아_대표 정은이 | 분장팀 윤가비 | 그래픽디자인 박세영 | 무대감독 안중범 | 조연출 국민주 | 기획 극단 다빈나오, 남경민, 이지희 

○ 출연진
강 전인옥 | 슬 송문경 | 윤 김민서 | 멀티1 송윤 | 멀티2 오근영 | 미영·음성해설 이윤신 | 피아노 연주 강수빈 | 베이스 연주 이셈 | 보컬 박승주

○ 주최 : 극단 다빈나오
○ 주관 : 극단 다빈나오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