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수어 사용자들의 전시 관람 및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미술관 대표 전시를 중심으로 수어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는 '고향'을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시대의 풍경이 담긴 한국의 풍경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되고 광복을 맞은지 80년이 됐지만, 이 땅에 새겨진 현대사의 상흔은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광복 이후 이어진 6·25 전쟁과 분단으로 수많은 이들이 다시 고향을 잃게 되었고,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모두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한국 근현대 예술가들이 담아낸 고향의 모습을 통해 이 땅에 새겨진 시간과 기억을 되새겨보는 전시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와 대표 작품을 수어해설과 함께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오지호, 풍경(초추), 1948, 국립현대미술관
이인성, 사과나무, 1942, 대구미술관: 대구광역시교육청 기탁
유영국, 산, 1984,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전혁림, 통영풍경, 1992, 통영시청
천병근, 귀향, 1957, 국립현대미술관
변관식, 무창춘색(武昌春⾊), 1955,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윤중식, 평화, 1980, 국립현대미술관
최영림, 낙원, 1970,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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