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지피티(GPT)로 예술 창작물을 만드는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이 주목받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인공지능(AI) 창작단'에 참여할 15명의 발달장애인을 선발, 4월 한 달간 시범사업 교육을 마쳤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AI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프롬프트)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사업이다.

'AI 시대 가장 소외된 계층 포함, 모든 사람이 AI을 활용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도가 지난 3월 GPT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발표한 '지피티(GPT) 추진 계획' 중 하나다. '지피티(GPT) 추진 계획'에는 전담 기구 조직, 인공지능 콜센터, 발달장애인 예술활동 교육 등이 담겼다.

AI 창작단에는 경기문화재단, 장애인 전문교육 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문인력,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4회차에 걸쳐 AI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