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미드-필ㄷ-ㅓ: 접촉면에 한하여
종료
일정 | 2024년 10월 4일(금)~10월 6일(일) |
|
---|---|---|
관람시간 | 금 오후 8시 / 토일 오후 3시 | |
입장료 | 전석 35,000원 |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8길 7) | |
예매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 |
주관 | 허윤경 | |
접근성 정보 |
|
|
SNS | ||
요약설명
미드-필ㄷ-ㅓ: 접촉면에 한하여
○ 기간: 2024년 10월 4일(금)~10월 6일(일)
○ 공연시간: 금요일 오후 8시 / 토~일요일 오후 3시
○ 관람시간: 60분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8길 7)
○ 티켓: 균일석 35,000원
○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
○ 주최·주관: 허윤경
○ 문의
PD: 010-8937-5254 / 접근성매니저: 010-4106-5437
midfielder0901@gmail.com
○ 접근성 안내
- 본 공연은 이동하며 관람하는 공연입니다. 접근성 매니저가 동행하며 위스퍼링(속삭임) 음성해설과 터치투어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위스퍼링 음성해설을 신청하고자 하는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관객은 공연 관람 1일 전까지 접근성 매니저(010-7285-2024)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중 실시간 문자통역이 진행되며,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든 회차 안내보행 스태프가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부터 공연장까지 안내보행이 가능하며, 안내보행이 필요한 경우 공연 관람 1일 전까지 접근성 매니저(010-7285-202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한 회차당 2석의 휠체어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1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매표소 및 극장 진입이 가능하며, 휠체어 이용자분들의 관람 예약은 고객지원센터(02-3668-0007)를 통해 가능합니다.
- 공연 전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휠체어 이용자, 접촉에 민감한 관객, 낯선 환경에 불안을 느끼는 관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청은 추후 별도의 링크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참여 인원이 제한됩니다. (관련 문의 : midfielder0901@gmail.com)
[접근성 사전 프로그램 안내]
공연 <미드-필ㄷ-ㅓ:접촉면에 한하여> 에서는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낯설거나 어두운 환경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접촉에 민감한 관객 등을 대상으로 퍼포머들과 함께 하는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본 공연은 관객이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하며, 때때로 어두운 환경에서 장면이 진행됩니다. 그런 중 관객들이 공연에서 실시간으로 만나게 되는 자극들로 각자의 일시적 감각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공연에서의 모험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사전에 재료가 되는 일부 감각들과 조금 만나보며 친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신청해주세요!
자세한 소개
○ 공연소개
<미드-필ㄷ-ㅓ(mid-field-er): 접촉면에 한하여>
극장의 일상을 이루는 여러 중간 지점들을 떠올려본다.
밖과 안, 등장과 퇴장, 상상과 현실, 몸과 몸 등
그 사이로 자리한 공연의 피부를 더듬어본다.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장면, 자국 혹은 온기로 남으며,
‘극장’은 언제 어디쯤에서부터 생겨날 수 있을까?
○ 작품소개
작품은 신체적 공감의 과정을 안무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시도로서 극장이 되려는 몸, 몸으로서의 극장을 상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신체적 공감은 몸이라는 ‘만져지고 움직이는’ 기반을 통해 세상을 만지고 움직이며, 감정과 사변, 감각 등의 다양한 차원이 동일한 좌표에 위치하게 되는 운동성으로 해석된다. “미드-필ㄷ-ㅓ(mid-field-er)”라는 제목은 그 중에서도 여러 경계와 중간지대의 운동성을 극장의 일상으로부터 발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간의 안과 밖을 잇는 몸들을 거쳐
등장과 퇴장이 뒤섞이는 다공성의 공간,
상상과 현실 사이 여러 차원들이 꿰어지는 현장,
나타나고 사라지는 유령적 공간으로서의 극장이 드러난다.
퍼포머와 관객 모두의 몸이 객석이면서 무대가 되는 극장을 불러온다.
<미드-필ㄷ-ㅓ>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세 번째 연작인 이번 공연에서는 공간과의 예민하면서도 최종적인 경계면으로서의 피부의 운동성을 통해 극장의 경계와 중간지대를 바라보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겹과 곁의 모양을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 공연은 흔히 현장에 등장하는 몸들이라는 조건 하에서 이루어지며, 우리는 그 공간 안에서 눈, 귀, 그 어떤 감각기관으로든 결국 ‘만진다’. 만지는 것은 곧 만져지는 것, 나아가 그 곳에 존재함을 피할 수 없이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공연과 몸을 맞댄 존재로서의 관객, 그 어깨와 어깨 사이를 주된 장소로 삼을 때, 우리는 어느 지점과 순간쯤에서 ‘극장’의 피부를 감각하고, 열어젖히고, 몸을 옮겨 등=퇴장하게 될까?
· 본 공연은 관객이 이동하며 관람하는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며 관객↔퍼포머 또는 관객↔관객 간 가벼운 접촉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관람 시 가급적 소지품을 간단히 지참하시고 편안한 복장으로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공연장 내부는 신발을 벗고 입장합니다. 개별 보관을 위한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오니 입장 시 이용해 주세요.
· 작품의 일부로써 몇몇의 관객께 조금 특별한 참여 제안을 드립니다. 예매 정보 상의 연락처를 통해 공연 며칠 전 개별 연락으로 희망 여부를 여쭙고 상세한 방법을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참여 제안은 거절하실 수 있습니다
○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안무 허윤경 | 출연 및 공동리서치 고권금, 임영, 허윤경 | 조명디자인 서가영 | 오브제디자인 오로민경 | 음악, 사운드 김현수 | 접근성매니저 이청 | 무대감독 문홍식 | PD 양지울 | 그래픽디자인 김보라 | 사진 팝콘
허윤경은 안무가, 퍼포머로서 꾸준히 다양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체성이 관점으로서 작동되는 예술적 현상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신체/비신체의 존재 양식에 따라 예술 언어가 지닐 수 있는 다양함을 발견하고자 한다. 현상과 관점에 몸을 부여하는 일로서 안무를 바라보며, 예술을 통해 일어나는 연약하고도 유연한 연대와, 그 뒷면을 바라보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