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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관계의 기술: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

진행예정

관계의 기술: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6.4.16.(목) ~ 5.23.(토)

관람시간 10:00 ~ 18:00 (일, 공휴일 휴관)
입장료 무료
장소 모두미술공간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별관 5층)
주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미술공간
주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미술공간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접근성 정보
SNS

자세한 소개

〇 전시 소개
경사로는 늘어나고 문턱은 낮아지지만, 마음의 거리는 여전히 멀게 느껴집니다. 예상치 못한 기다림을 마주할 때마다 애써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혼자서 잘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는 사이, 기대어 사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조금씩 무디어져 갑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책임지는 상태를 성숙함의 척도로 삼는 능력주의 질서에 익숙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몸짓은 연약함으로만 치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타인을 살피고 돌보는 행위는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관계 속에서 상호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안부를 묻고 손을 건네며, 느리게 걸어 보폭을 맞추기. 우리는 배려의 방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살피며 속도를 조율하는 ‘관계의 기술’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각기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를 궁리하는 일입니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보다는 작업의 과정에 주목합니다. 전시의 참여자들은 울퉁불퉁한 관계의 역동성을 그대로 전시장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들에게 창작이란 고립된 성공이 아니라, 서로 긍정하고 지지하며 일구어낸 협력의 기록입니다. 다름이 부딪히고 섞이는 과정은 그 자체로 돌봄의 실천이 되며, 이 과정에서 장애는 극복해야 할 개인의 서사가 아니라 우리를 맞물리게 하는 공동체의 조건으로 작동합니다. 
때로 음이 어긋나고 박자를 놓치기도 하지만 노래는 계속 이어집니다. 생경한 화음 속에서, 불안 속에서, 목소리가 부딪히고 섞이는 시끄러운 소란 속에서, 우리는 악보와는 다른 노래를 이어갑니다. 기꺼이 손을 내밀고, 기어이 곁에 남아, 서로 기대어 서서. 친구들의 작은 다정 덕분에.

〇 참여 작가 : 김진우, 둥지, 라움콘, 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 선사랑드로잉회, 이정현

전시 내용 자세히 보기(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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