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보다>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신규 사업이었던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영화입니다.
줄거리
청각장애인 '명희'는 코다인 아들 '성빈'과 살고 있다. '성빈'이 점점 커가면서 엄마와 아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런 '성빈'의 마음을 달래러 나선 길에서 두 사람은 뜻밖의 여행을 하게 된다.
감독: 정은주
실제로 청각장애가 있는 감독은 코다인 자녀의 성장을 함께 하며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서로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리는 일 또한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족의 사랑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함께 극복해 올 수 있었다.
영화를 통해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고, 농인과 청인 구분 없이 모두가 영화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는 장애의 구분이 없다는 점 또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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