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로비에 관현악기들의 협주로 경쾌한 ‘성자들의 행진’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켜고, 플루트를 부는 9명의 연주가 모두 20대 발달장애인이다.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장애인들의 공연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 공연이 특별한 건 연주가들이 예술 활동으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이다.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로비에 관현악기들의 협주로 경쾌한 ‘성자들의 행진’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켜고, 플루트를 부는 9명의 연주가 모두 20대 발달장애인이다.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장애인들의 공연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 공연이 특별한 건 연주가들이 예술 활동으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