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움직이는 시
진행중
| 일정 | 9.29.(화) ~ 10.8.(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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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시간 | 10:00 ~ 18:00 | |
| 입장료 | 무료 | |
| 장소 | 모두미술공간 2전시실 | |
| 주최 | 풍경놀이터 | |
| 접근성 정보 |
휠체어 접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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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 ||
요약설명
○ 기획: 출판사 핌
○ 전시 및 디자인 총괄: 스튜디오 하프-보틀Studio Half-bottle
○ 시 창작 지도: 이영숙
○ 수어 멘토: 조희경, 지미경
○ 수어 통역: 김선미, 김선영, 서희주
○ 문자 통역: 강서영
○ 운영 지원: 송현정
○ 참여작가 : 강영모, 관감, 김민지, 김서영, 김세희, 김수영, 김윤겸, 문정선, 문향진, 박은정, 오운, 오정은, 이정희, 이초원, 조영균, 허성지
○ 문의 : 02-760-9797
자세한 소개
<움직이는 시>는 202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현장발표지원’으로 열리는 전시다. 총 16명의 농인 청년 예비예술인들이 시를 창작하고, 그 시를 수어로 재창작한 뒤, 텍스트로 남기는 작업을 하였다. 수어는 음성 언어와 같이 시공간을 수반하며, 발화 후 휘발되는 특징이 있다. 농인 청년 예비예술인들은 수어를 텍스트로 붙잡는 나름의 방식을 고민하고, 자신의 수어 시를 지면 위에 기록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농인 청년 예비예술인들의 창작시와 수어 변환 시를 나란히 두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나의 시가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의 정체성을 통과하면서 두 개의 시로 확장되는 과정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국어와는 문법과 표기법이 다르고, 수지(손과 손가락으로 표현되는 수어 요소로, 수형·수위·수향·수동을 포함)와 비수지(얼굴 표정, 시선, 입 모양, 고개와 몸의 움직임 등 손 이외의 표현 요소)로 발화되는 수어의 특징이, 시라는 장르 안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고유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도 감상할 수 있다.
문학과 예술의 테두리 안에서 이 시들은 아직 이름이 없다. 다만 우리는 ‘수어(띄어쓰기)시’ 혹은 ‘수어 문자 시’로 이름을 붙여본다. 이번 작업은 아직 문학이 주목하지 않았지만, 공식 언어로 존재하는 수어가 어떻게 시와 문학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하는 최초의 사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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