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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와 엄마 사이 어딘가②

이음광장 관계는 상대를 마주 볼 때 비로소 시작된다

  • 서지원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활동가
  • 등록일 2023-07-12
  • 조회수652

이음광장

나는 삼육재활원이라는 시설 안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사람들은 “특수학교”라고 불렀다. 초등학교 때는 장애와 비장애, 혹은 각기 다른 장애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고만고만한 장애인들이 모인 중에 ‘누구와 나는 다르지. 내가 쟤보다 머리가 좋고 똑똑하지’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나와 같은 뇌병변·지체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어서였던 것 같다. 당시 서울에 있던 삼육재활원 학교는 주민의 반대로 인해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거기서 어쩌면 이상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당시에 나는 잔머리를 꽤 잘 쓰는 사람이어서 1층 기숙사에서 2층 학교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이용할 때 굳이 내 힘을 쓰지 않고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발달장애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 쉬는 시간에 책상을 정리하거나 책가방을 정리할 때도 “매점에서 뭐 사줄게~”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핸드폰이 없었던 시절이라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 “수화기 들어주면 너랑 놀아줄게” 하면서 그들에게 자주 도움을 요청하곤 했다. 내가 도움을 받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과 다르다고, 내가 이 관계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상함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사고의 과정이었다. 왜였을까? 이 고민은 내가 장애여성공감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로소 시작되었다.

어쩌면, 갈등의 서막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는 초창기부터 2014년까지 지체장애와 비장애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했다. 2015년 발달장애 여성들이 장애여성공감 회원 활동을 하게 되면서 춤추는허리도 발달장애 여성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가능할까 의견이 분분했다. 발달장애인은 대사를 못 외울 거야, 소통하기 어려울 거야, 연습 과정을 잘 따라올 수 없을 거야, 무턱대고 울 거야 등등 납작한 의견도 있었다. 장애여성의 경험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배제를 이야기하는 춤추는허리 안에서, 장애를 지닌 삶을 사는 이들이 너무도 거리낌 없이 편견과 혐오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차별과 편견은 누구나 주고받는다. 상대를 만나지 않고도, 혹은 내 옆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관심 갖지 않으면서 차별의 언어를 쏟아낸다. 우리는 이 부끄러운 과정을 함께 겪었다. 물론 발달장애와 지체장애 여성들이 함께 연극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그러나 이것은 대사를 못 외우고, 울고, 연습 과정을 따라오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배우 때문이 아니었다.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료가 뒤늦게 말했다. “처음에 연극을 하려고 춤추는허리에 왔는데 언니들(지체장애여성)이 울고 갑자기 소리 지르고 싸워서 놀랐어요.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어요.” 누가 그 무대 현장에서 울음이라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표출했는가? 누가 토론과 논의 대신 소리치는 싸움판을 만들었나? 이제는 그런 과정들이 소중했다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 당시 우리는 누구보다 치열했기에 결코 부끄럽지만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자신의 (지체)장애 경험을 말하고 있었지만, 나와 다른 장애를 지닌 사람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를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지체장애인인 나는 발달장애인 배우를 어린아이 취급하면서 친절하게만 말했고, 불편한 지점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쉬운 언어로 친절하게 말하는 ‘장애감수성 높은 나’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오랫동안 나는 이것이 발달장애를 대상화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겪는 차별과 내가 행한 차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내가 장애여성이라 이 차별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시간이 쌓이고 이야기를 하면서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한 관계가 되어야 동료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친절하게만 말하지 않기, 불편한 걸 정확히 말하기, 연습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나오기’. ○○님은 언어장애를 지닌 나와 소통하기 위해 종이와 펜을 들고 적으면서 연습했다. 지금은 다른 신입 활동가들보다 훨씬 더 나의 언어를 알아듣게 되었고 통역까지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동등하게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은 어렵다. 언어장애가 있는 나의 말보다 비장애 활동가의 말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다. 단순히 장애만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장애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우리가 연습하는 사회가 바로 무대

춤추는허리의 연습공간은 공적인 공간이며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화를 내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활동을 하기 위해 규칙과 약속을 정하고 실천해보는 연습도 하는 곳이다. 우리의 규칙은 사실 소소하다. 시간 맞춰 연습실에 나오기, 연습하는 중에 울면서 나가지 않기, 불만과 의견이 충돌할 때 몸이 아니라 말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기 등. 장애여성의 공적인 공간은 너무나 협소하고 우리는 이 공간에서 사적 관계에서 나아가 공적 관계를 연습하며, 이 연습을 통해 비로소 무대를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의 갈등은 어쩌면 치졸하고 사소하고 유치하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다만 무조건 자신의 감정만 표출할 때는 너무 진이 빠진다. 한번은 규칙과 약속을 정할 때 어떤 동료가 누워서(장애 특성상 누워서 연습에 참여했다) 내 얼굴조차 보지 않고 ‘나 지금 이야기하기 싫다’라며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존중하지 않는 그 모습에 좌절도 되었고 자책과 분노 등 여러 감정이 들기도 했다. 때때로 나도 그렇지만 우리는 장애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기 싫음’을 장애로 인한 ‘할 수 없음’으로 설명하는 순간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판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갈등과 역동을 끊임없이 조율하며 무대를 만든다. 나는 이때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또박또박 이야기한다. 때론 내가 언어장애를 핑계 삼아 대충 말하고는 단원들이 대충 알아듣겠지 한다. “못 알아들었어? 그건 당신이 나에게 집중하지 않아서야”라고 탓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춤추는허리는 어느덧 규칙처럼 나와 소통하기 위해 내 옆으로 모인다. A가 양손을 흔들면서 “잠깐”을 외친다. “지원의 이야기를 듣자”라고 말하면 옆에 있던 B가 통역한다. 나는 짧게 말을 한다. 공연 연습을 할 때면 C가 종종 제안을 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D가 시범을 보인다. 이렇게 끊임없는 역동과 갈등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내가 왜 이렇게 무시 받고, 진 빠지게 했던 말 또 하고, 싸우고 때론 버티고 관계를 맺어가야 하지? 그만하고 싶다’라는 마음과 생각이 들 때도 정말 많다. 그럼에도 춤추는허리, 그리고 장애여성공감의 활동은 오늘도 느리지만 달린다. 울퉁불퉁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말이다.

  • 반가워 만세팀의 움직임 워크숍

  • 춤추는허리 장면 만들기 워크숍

서지원

장애여성공감 극단춤추는허리 단장이자 배우로 정기공연을 연출하고 출연해왔다(2010~2018).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에 퍼포먼스 <마침, 좋은삶>으로 참여했고, 장애여성몸짓공연 <따로또같이>(2011), 웹 독백극 <춤추는 혼잣말>(2020), 연극연습4. <관객연습 - 사람이 하는 일>(2021), 전시 연계 퍼포먼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 <어쩌면 이상한 만남>(2022), 극단 정기공연 <빛나는>(2019, 2022)에 출연했다.
wdc214@gmail.com
▸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웹페이지

사진 제공.필자

서지원

서지원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단장이자 배우로 정기공연을 연출하고 출연해왔다.(2010~2018)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에 퍼포먼스 <마침, 좋은 삶>으로 참여했고, 장애여성 몸짓 공연 <따로 또 같이>(2011), 웹 독백극 <춤추는 혼잣말>(2020), 연극연습4. <관객연습 - 사람이 하는 일>(2021), 전시 연계 퍼포먼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 <어쩌면 이상한 만남>(2022), 극단 정기공연 <빛나는>(2019, 2022)에 출연했다.
wdc214@gmail.com

상세내용

이음광장

나는 삼육재활원이라는 시설 안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사람들은 “특수학교”라고 불렀다. 초등학교 때는 장애와 비장애, 혹은 각기 다른 장애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고만고만한 장애인들이 모인 중에 ‘누구와 나는 다르지. 내가 쟤보다 머리가 좋고 똑똑하지’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나와 같은 뇌병변·지체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어서였던 것 같다. 당시 서울에 있던 삼육재활원 학교는 주민의 반대로 인해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거기서 어쩌면 이상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당시에 나는 잔머리를 꽤 잘 쓰는 사람이어서 1층 기숙사에서 2층 학교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이용할 때 굳이 내 힘을 쓰지 않고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발달장애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 쉬는 시간에 책상을 정리하거나 책가방을 정리할 때도 “매점에서 뭐 사줄게~”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핸드폰이 없었던 시절이라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 “수화기 들어주면 너랑 놀아줄게” 하면서 그들에게 자주 도움을 요청하곤 했다. 내가 도움을 받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과 다르다고, 내가 이 관계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상함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사고의 과정이었다. 왜였을까? 이 고민은 내가 장애여성공감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로소 시작되었다.

어쩌면, 갈등의 서막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는 초창기부터 2014년까지 지체장애와 비장애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했다. 2015년 발달장애 여성들이 장애여성공감 회원 활동을 하게 되면서 춤추는허리도 발달장애 여성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가능할까 의견이 분분했다. 발달장애인은 대사를 못 외울 거야, 소통하기 어려울 거야, 연습 과정을 잘 따라올 수 없을 거야, 무턱대고 울 거야 등등 납작한 의견도 있었다. 장애여성의 경험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배제를 이야기하는 춤추는허리 안에서, 장애를 지닌 삶을 사는 이들이 너무도 거리낌 없이 편견과 혐오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차별과 편견은 누구나 주고받는다. 상대를 만나지 않고도, 혹은 내 옆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관심 갖지 않으면서 차별의 언어를 쏟아낸다. 우리는 이 부끄러운 과정을 함께 겪었다. 물론 발달장애와 지체장애 여성들이 함께 연극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그러나 이것은 대사를 못 외우고, 울고, 연습 과정을 따라오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배우 때문이 아니었다.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료가 뒤늦게 말했다. “처음에 연극을 하려고 춤추는허리에 왔는데 언니들(지체장애여성)이 울고 갑자기 소리 지르고 싸워서 놀랐어요.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어요.” 누가 그 무대 현장에서 울음이라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표출했는가? 누가 토론과 논의 대신 소리치는 싸움판을 만들었나? 이제는 그런 과정들이 소중했다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 당시 우리는 누구보다 치열했기에 결코 부끄럽지만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자신의 (지체)장애 경험을 말하고 있었지만, 나와 다른 장애를 지닌 사람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를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지체장애인인 나는 발달장애인 배우를 어린아이 취급하면서 친절하게만 말했고, 불편한 지점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쉬운 언어로 친절하게 말하는 ‘장애감수성 높은 나’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오랫동안 나는 이것이 발달장애를 대상화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겪는 차별과 내가 행한 차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내가 장애여성이라 이 차별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시간이 쌓이고 이야기를 하면서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한 관계가 되어야 동료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친절하게만 말하지 않기, 불편한 걸 정확히 말하기, 연습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나오기’. ○○님은 언어장애를 지닌 나와 소통하기 위해 종이와 펜을 들고 적으면서 연습했다. 지금은 다른 신입 활동가들보다 훨씬 더 나의 언어를 알아듣게 되었고 통역까지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동등하게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은 어렵다. 언어장애가 있는 나의 말보다 비장애 활동가의 말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다. 단순히 장애만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장애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우리가 연습하는 사회가 바로 무대

춤추는허리의 연습공간은 공적인 공간이며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화를 내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활동을 하기 위해 규칙과 약속을 정하고 실천해보는 연습도 하는 곳이다. 우리의 규칙은 사실 소소하다. 시간 맞춰 연습실에 나오기, 연습하는 중에 울면서 나가지 않기, 불만과 의견이 충돌할 때 몸이 아니라 말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기 등. 장애여성의 공적인 공간은 너무나 협소하고 우리는 이 공간에서 사적 관계에서 나아가 공적 관계를 연습하며, 이 연습을 통해 비로소 무대를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의 갈등은 어쩌면 치졸하고 사소하고 유치하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다만 무조건 자신의 감정만 표출할 때는 너무 진이 빠진다. 한번은 규칙과 약속을 정할 때 어떤 동료가 누워서(장애 특성상 누워서 연습에 참여했다) 내 얼굴조차 보지 않고 ‘나 지금 이야기하기 싫다’라며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존중하지 않는 그 모습에 좌절도 되었고 자책과 분노 등 여러 감정이 들기도 했다. 때때로 나도 그렇지만 우리는 장애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기 싫음’을 장애로 인한 ‘할 수 없음’으로 설명하는 순간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판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갈등과 역동을 끊임없이 조율하며 무대를 만든다. 나는 이때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또박또박 이야기한다. 때론 내가 언어장애를 핑계 삼아 대충 말하고는 단원들이 대충 알아듣겠지 한다. “못 알아들었어? 그건 당신이 나에게 집중하지 않아서야”라고 탓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춤추는허리는 어느덧 규칙처럼 나와 소통하기 위해 내 옆으로 모인다. A가 양손을 흔들면서 “잠깐”을 외친다. “지원의 이야기를 듣자”라고 말하면 옆에 있던 B가 통역한다. 나는 짧게 말을 한다. 공연 연습을 할 때면 C가 종종 제안을 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D가 시범을 보인다. 이렇게 끊임없는 역동과 갈등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내가 왜 이렇게 무시 받고, 진 빠지게 했던 말 또 하고, 싸우고 때론 버티고 관계를 맺어가야 하지? 그만하고 싶다’라는 마음과 생각이 들 때도 정말 많다. 그럼에도 춤추는허리, 그리고 장애여성공감의 활동은 오늘도 느리지만 달린다. 울퉁불퉁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말이다.

  • 반가워 만세팀의 움직임 워크숍

  • 춤추는허리 장면 만들기 워크숍

서지원

장애여성공감 극단춤추는허리 단장이자 배우로 정기공연을 연출하고 출연해왔다(2010~2018).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에 퍼포먼스 <마침, 좋은삶>으로 참여했고, 장애여성몸짓공연 <따로또같이>(2011), 웹 독백극 <춤추는 혼잣말>(2020), 연극연습4. <관객연습 - 사람이 하는 일>(2021), 전시 연계 퍼포먼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 <어쩌면 이상한 만남>(2022), 극단 정기공연 <빛나는>(2019, 2022)에 출연했다.
wdc214@gmail.com
▸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웹페이지

사진 제공.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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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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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것... 그것이 다양성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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